서울 대치동부터 부산, 대구까지 전 지역 학부모들이 상담 한번 받기 위해 번호표 들고 대기하는 입시 상담가가 있다. MBC ‘공부가 머니?’에 출연해 치밀한 분석과 송곳 같은 솔루션으로 화제가 된 최성현 컨설턴트다.

그녀가 많은 학부모들로부터 무한 신뢰를 받고 있는 이유 중 하나는 실제로 그녀의 자녀가 연고대를 비롯해 포스텍, 카이스트까지 동시에 5개 명문대학에 합격한 화려한 이력의 소유자이기 때문이다.

최성현 컨설턴트는 수도 없이 들어왔던 ‘대체 아이에게 어떤 사교육을 시켰냐’는 질문에 반기라도 들듯 ‘최소한의 사교육과 최대한의 집교육’을 지향하는 그녀의 교육관과 현실적인 전략을 담은 책 <아이와 나는 한 팀이었다>를 출간했다.

이 책은 다양한 케이스의 상담에서 반복적으로 발견되는 교육패턴과 자녀를 5개 명문대에 합격시킨 자신만의 비결을 집약했으며 아이와 부모가 같은 곳을 바라보는 한 팀이 되어 동행하는 것의 중요성이 담겨 있다.

최성현 컨설턴트는 그동안 상담실을 찾은 학부모뿐 아니라 자녀와의 심층 인터뷰도 반복 진행하며 최적화된 교육 솔루션을 제공해왔다. 특히 상담 받으러 온 부모가 도착하면 일부러 주차장으로 마중을 나가 차에서 내리는 자녀의 표정부터 체크했다. 아이가 조수석에서 내리는지 뒷좌석에서 내리는지, 얼굴이 밝은지 심드렁한지를 보면 부모와 자녀 사이의 거리를 어느 정도 짐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이와 나는 한 팀이었다>에서 그녀는 ‘모든 아이에게 통하는 교육 전략은 없다’는 사실부터 직시할 것을 강조한다. 바깥에서 최신 교육 정보를 얻으려고 기웃거릴 시간에, 집 안의 아이를 더 세심하게 관찰하고 아이와 더 많은 대화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더욱이 아이가 초등 저학년이라면 그 단계를 무시해서는 안 된다. 최초의 공부 습관이 향후 12년의 공부력을 좌우한다는 건 모두가 아는 기정사실이고, 이 시기에 부모가 앞서 아이의 흥미와 기질을 정확히 파악하지 않으면 안 된다.

아이의 재능이 어디에 특화되어 있고 어느 부분에 취약한지를 알아야만 타고난 재능을 경쟁력으로 바꾸고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 수 있다. <아이와 나는 한 팀이었다>는 ‘내 아이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방법’에 관한 가장 친절한 안내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