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로가 다른 도로와 달라 주요도로로는 서로 잘 통하지 아니해 이런 이유로 많은 오너드라이버들이 금요일 퇴근길에 빨리 집에 가고 싶어도 마침내 제 뜻을 쉽게 펼수 없는 사람이 많다 내 이를 어여쁘게 여겨 새로 신 대동여지도를 만드니 사람마다 쉽게 익혀 날로 쓰기에 편안하게 하고자 할 따름이니라
[헤럴드경제 영기획팀] 인구 1000만명을 훌쩍 넘긴 메가 시티 서울, 그 속에 펼쳐진 8199㎞의 거미줄같은 도로속을 299만9673대(2014년 7월 기준)의 차량이 달린다. 자동차만 일렬로 늘어 세워도 1409.8㎞(중형 승용차 4.7m 기준)에 달한다. 도로가 막히지 않는다면 그게 이상한 일이다. 지난해 서울 전체 도로의 일 평균 통행 속도는 26.4㎞/h다. 특히 막히는 시간은 금요일 퇴근길. 이때쯤 평균 통행속도는 21.6km/h에 불과하다. 평일중 가장 느렸다. 한주간의 지친 몸과 마음을 한시바삐 집에 가서 내려놓고 싶지만 도로는 막히고 또 막힐 뿐이다. 옛 속담은 ‘급할수록 돌아가라’고 일러준다. 헤럴드경제 영기획팀이 서울시내 상습 정체구역 8곳의 도로를 직접 경험해 봤다. 지역에서 오랫동안 운전대를 잡아온 택시기사들을 만나 주요 도로가 막힐때 조금 돌더라도 빨리 갈 수 있는 그들만의 우회로를 들어봤다. 찾기 쉽도록 우회로로 들어가는 진입로 입구도 찍고, 네비게이션으로 찾아갈 수 있도록 주요 도로명이나 지점등도 들었다. 기자가 직접 막히는 길과 우회로를 차량으로 달려보고 느낌을 살펴보기도 했다. 정부는 오는 2020년까지 대도시권의 평균 통행속도를 현재 36.4㎞/h에서 41.7㎞/h로 15%가량 빠르게 만들겠다는 계획을 지난 3월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서울시내 평균 통행속도도 2010년까지는 30㎞/h를 돌파하게 된다. 그때까지는 사람들이 막히는 도로를 5분이라도 빨리 다닐 수 있도록, 헤럴드경제 영기획팀이 만든 ‘신 대동여지도’를 여기 공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