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정순식 기자] 전기차 용량은 어떻게 산정될까. 많은 이들이 궁금해 하는 대목입니다. BMW i3의 에너지용량은 37.9kWh, 테슬라 모델3는 50kWh, 코나 일렉트릭은 64kWh로 각각의 1회 충전 주행거리는 용량에 따라 다릅니다.
이 중 삼성SDI 배터리가 탑재된 BMW i3를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BMW i3에는 120Ah 용량의 배터리 셀이 96개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전기차 에너지용량으로 환산해 보면, 120Ah ⅹ 약 3.7V(리튬이온배터리의 평균 전압) ⅹ 96개 = 42.6kWh입니다. 어? 근데… 실제 제품사양에는 37.9kWh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계산을 잘못한 것일까요? 계산은 맞습니다. 실제 제품에서는 IT기기든 ESS든 어떤 제품이든 에너지 용량의 마진을 가져가고 있으며, 가져가야 합니다.
부품들 사이의 노이즈가 얼마나 발생하고 간섭을 할지, 외부의 어떤 상황이 발생할 지 모르기에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사항입니다.
전기차의 경우는 비상사태 및 BMS 오차 등을 고려해 배터리 충전율을 약 70~90%로 운영하고 있으며, 스마트폰 또한 노이즈 관리 등의 목적으로 약 90% 이하로 관리하고 있습니다.
고객별로 마진율이 차이가 있으니 감안하시고 참고해서 봐야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