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홍성원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10일 “우리 경제의 산업화를 이끌었던 과학기술의 산실 대전에서 창조경제로의 도약을 이루어내자”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대전 카이스트 나노 종합기술원에서 ‘과학기술 중심 창조경제, 대전이 선도하겠습니다’라는 슬로건하에 열린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확대출범식에 참석, 축사를 통해 “창조경제의 마지막 퍼즐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과감하게 도전하는 열정”이라며 “뛰어난 아이디어와 기술이 있어도 오늘 도전하지 않으면 내일의 성공은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이 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식에 참석한 건 지난 9월 15일 삼성이 주도하고 있는 대구센터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의 1대 1멘토 역할은 SK그룹이 맡고 있다.
박 대통령은 “대덕 연구개발 특구는 30개의 정부출연연구소와 5개 대학, 1300여개 기업이 자리 잡고, 석박사급만 2만여 명에 이르는 연구인력들이 연구개발에 매진하는 세계적인 연구개발 중심지로 발돋움했다”면서도 “하지만 대전의 뛰어난 연구개발 역량에 비해 창업과 기업활동은 상대적으로 부진했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우수한 창업‧벤처기업들이 수도권으로 빠져나가고 기계ㆍ장비 제조업, 조립금속 등 전통기업들은 상대적으로 영세하다.출연연구소와 대학의 풍부한 연구 성과가 제대로 사업화되지 못하고 있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하고 “세계는 빠른 속도로 수많은 기술 진보가 일어나고 있다. 이미 개발해 놓고 활용하지 않는 기술은 장롱면허와 다를 바 없다”고 했다.
그는 그러면서 “이제 대전에 새로운 제2의 도약이 필요하다”며 “과학기술 중심도시를 넘어 창조경제 중심도시로 거듭나야 하고,
이를 위해 오늘 창조경제혁신센터의 문을 새롭게 열었다”고 말했다.
이어 “30개의 출연연구소와 카이스트, SK와 협력기업들이 대전지역 창조경제 생태계에 새로운 모멘텀을 만들기 위해 모였다”며 “특히 IT, 반도체, 에너지 등에 세계적인 역량을 갖춘 SK가 든든한 멘토이자 파트너가 되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앞으로 이곳 대전에서 벤처 성공신화가 탄생하길 기대한다”며 “대전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성공의 인큐베이터’가 돼 창업기업의 아이디어가 제품과 서비스로 이어지고 우수 기업은 코넥스에 상장하거나 실리콘 밸리까지 진출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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