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케스트라, 오페라, 무용 등 신청 가능

서초구, 서초금요음악회 공연단체 공개모집
올해 1월3일 진행한 신년음악회. [서초구 제공]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2020년 하반기 서초금요음악회에 출연할 공연 단체를 6월5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서초금요음악회는 지난 1994년 신춘음악회로 첫 문을 연 뒤 26년째 매주 금요일 서초구민의 저녁을 책임지고 있는 서초구 대표 음악회이다. 국악과 클래식 음악으로, 때로는 대중들의 애환이 서린 우리 가요로 삶의 희로애락을 함께하며 서초구의 대표적인 문화예술공연으로 자리매김한 프로그램이다.

특히 체코 소년합창단 ‘보니 푸에리’부터 예능 프로그램으로 유명세를 탄 ‘청춘합창단’에 이르기까지 총 1만여명이 무대에 오르는 진기록을 세우며 지방자치단체 음악 공연 프로그램 가운데 최장수라는 타이틀을 지녔다. 5월25일 현재까지 총 1116회의 공연 진행했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올해 1월말부터 잠정 휴회 중이던 음악회는 5월8일부터 6월까지 온라인으로 공연을 재개해 진행 중이다.

모집대상은 오케스트라, 오페라, 국악, 무용 등 서초구민의 문화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다양한 장르의 공연 단체로, 최종 선정된 팀은 7월~12월 중 서초문화예술회관 아트홀에서 공연할 수 있다.

공연단체 선정은 공연실적 등 사업수행능력, 프로그램의 우수성과 예술성, 공연내용 대비 요청공연료의 적정성 등을 고려해 서초문화예술회관 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서초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서초구 문화관광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