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권도경 기자] 다음 주가가 카카오톡 등 모바일 메신저에 대한 사찰 논란으로 인해 급락했다.

10일 오전 9시 11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다음 주식은 전 거래일보다 5.29%(8000원) 내려앉은 14만 3000원에 거래됐다.

최근 다음카카오가 수사 당국의 카카오톡 감청 등 사찰에 부당하게 협력해왔다는 주장이 제기된 가운데 경영진이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우왕좌왕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독일 소재 모바일 메신저 텔레그램 등 외국 메신저로 갈아타는 ‘사이버 망명’이 급증하는 추세다.

새정치민주연합 전병헌 의원이 랭키닷컴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카카오톡, 라인, 마이피플, 네이트온, 틱톡, 챗온 등 국내 모바일 메신저의 하루 평균 이용자 수는 이달 3째주 약 3063만명에서 4째주에는 2894만명으로 1주일 사이에 167만명 가까이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