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재단법인 서능공원이 운영하는 ‘광릉추모공원’은 자연 속 영혼의 쉼터를 표방, 테마형 추모 공간을 선보여 이용객 사이에 호평을 받고 있다.

광릉추모공원은 배산임수 풍수를 기반으로, 자연친화적인 수목 공원으로 조성됐다. 가문의 장례문화에 맞게 묘를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의 묘를 제공하는 것도 차별화된 특징이다.

광릉(세조왕릉), 광릉국립수목원이 가까운 경기도 포천시 내촌면 부마로 341번지 일대에 자리해 있다. 해당 지역은 죽엽산이 병풍처럼 뒤에 있고, 앞으로는 왕숙천이 흐르는 전형적인 배산입수 입지다. 자연환경이 매우 쾌적한 곳으로, 공원이 광릉과 같은 능선에서 남향 위주로 자리해 일조량도 풍부하다.

산을 일률적으로 깎아 조성한 정형적, 인위적인 공원의 모습을 벗어나 마치 가족 선산과 같은 자연의 모습을 최대한 유지했다. 울창한 수목에 둘러싸여 포근한 분위기를 선사한다. 묘역과의 거리를 고려해 묘소를 배치, 묘소마다 여유로운 공간을 누릴 수 있으며, 탁 트인 시야가 확보돼 고즈넉하면서 편안한 성묘가 가능하다.

광릉추모공원 묘는 세 가지로 구성돼있다. 고급 석재로 만들어 품격 있는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전통 매장묘는 전통적인 성묘나 제례에 적합하다. 화장한 유골을 납골하는 가족봉안묘는 석물로 묘 형태를 만들고, 봉문 안에 여러 유골함을 안치할 수 잇다. 가족단위로 유골을 안장하는 것이 가능해 한 장소에서 가족의 성묘와 제례가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화장한 유골 골분을 수목이나 화초, 잔디 등의 밑 또는 주변에 묻는 형태의 수목장(자연장)은 친환경적이고 경제적이다.

광릉수목원 경계에 공원이 자리해 사계절의 정취를 직접 느낄 수 있는 것도 광릉추모공원의 장점이다. 봄에는 꽃나무들을, 가을에는 단풍을 즐길 수 있어 자연공원에 있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광릉수목원은 조선시대 세조가 자신과 왕비인 정희왕후 윤씨의 능을 광릉으로 지정, 주변 산림을 엄격하게 보호하라고 명한 곳이다. 이후 오늘날까지 500년 이상 숲이 유지돼 천연기념물 동/식물들이 수목원에 서식하고 있으며, 식물도 900여종에 이른다. 정부는 국립수목원 일원을 천연기념물 제11호로 지정 및 보호하고 있다.

광릉과 수목원 외에도 다양한 관광지와 레저시설이 공원 가까이 자리해 있다. 가족 나들이로도 제격이다. 공원 안에 자리한 서운동산은 웰빙 가든 레스토랑과 호수정원, 테마정원, 펜션 등이 5만여 평의 부지에 조성돼 휴식과 레저를 즐기기 좋다. 뿐만 아니라 광릉추모공원 회원이라면 서운동산을 이용할 때 다양한 할인 혜택도 누릴 수 있다.

교통이 편리해 수도권 일대에서 접근하기 좋은 것도 인기를 더한다. 서울 시청에서 약 30㎞, 강남에서 약 40분, 강북에서 약 30분 정도의 거리에 공원이 자리해 있다. 또한, 의정부시와 남양주시 진접지구로부터 각각 20분, 10분여 거리에 위치해 가족이 원하는 언제든 성묘를 하기 좋다.

공원 관계자는 “따스한 봄날이지만, 마음만은 추운 날이다”라며 “한식날을 기점으로 성묘하러 온 이들에게 추모의 마음과 새봄을 맞이하는 마음에서 헌화용 꽃을 소진 시까지 선착순으로 드렸다”고 말했다. 이어 “어려운 시기에 희망을 잊지 말자는 취지에서 마련한 행사로, 헌화가 모든 사람들에게 따스한 마음의 씨앗이 되는 동시에 고인을 추모하는 뜻 깊은 날을 만들어주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광릉추모공원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광릉추모공원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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