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도 56.7% 급락
코로나19로 인한 수요부진탓
[헤럴드경제 원호연 기자]코로나19로 자동차 수요가 전세계 적으로 급감하는 가운데 지난 1분기 중국 자동차시장에서 현대자동차의 판매량이 43% 이상 감소했다.
중국승용차시장신식연석회(CPCA)에 따르면 베이징현대의 승용차 판매량(소매기준)은 3만4890대로 전년 같은달 대비 22.5% 감소했다. 1분기 전체로는 10만8288대로 43.3% 감소한 것이다. 현지 시장 점유율은 3.6%로 전체 13위를 기록했다.
기아자동차의 중국 합작법인 동풍열달기아 역시 지난달 1만3537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38.4% 줄었다. 1분기 판매량은 3만6950대로 지난해 1분기(8만5329대)와 비교해 56.7% 줄었다.
최근 현대기아차는 중국 판매량 증대를 위해 공격적인 판촉을 벌이고 있다. 베이징현대는 '신안리더(心安理得)' 프로그램을 통해 ▷차량 출고 후 한달 내 고객 변심에 따라 다른 모델로 바꿔주는 '차종교환' ▷출고 후 1년 이내 사고를 당할 경우 동일모델 신차로 바꿔주는 '신차효과' 등 파격적인 프로모션을 선보이고 있다.
동풍열달기아 역시 '아이신부두안(愛新不斷)' 프로그램을 통해 실직이나 전염병 등으로 고객의 경제상황에 변화가 생기면 차량 보유 유지를 조건으로 6개월 할부금을 대납해주거나 차량을 반납할 경우 동일 금액의 위로금을 지급하는 안심할부 등을 내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