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로 잠정중단된 보험설계사 자격시험을 재개해달라는 요청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등장했다. 지난 9일 등록된 ‘설계사 시험을 볼수있게 다양한 시험 방법을 생각해주세요’ 게시물에는 14일 현재 기준 4400여명이 서명했다. 작성자는 “다른 직업 및 아르바이트 조차 구하기 힘든 상황”이라며 “최근 야외시험이나 온라인 시험등에 대한 이야기도 나오는데 설계사로 생업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시험 방법을 생각해달라”고 했다.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는 설계사 자격시험을 지난 2월말부터 중단했다. 두 협회는 3월에 이어 4월 예정된 설계사 자격시험도 잠정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지난해 기준으로 설계사 시험은 30만명이 넘는 인원이 응시했다. 손해보험이 13만 4000명이 응시해 8만 1000명이 합격했다. 생명보험은 10만3795이 응시해 6만7390명이 붙었다. 지난해 3월 두 협회를 통해 신규로 설계사가 된 인원은 각각 6000여명에 달한다. 3, 4월 두달 간 시험을 멈췄으니 총 2만4000여명의 설계사가 시장에 나오지 않은 셈이다. 홍태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