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남주 기자]미국에서도 물 타지 않는 맥주 ‘클라우드’를 맛볼 수 있게 됐다. 롯데주류의 ‘클라우드’가 미국에 본격 수출되기 때문이다. 롯데주류는 최근 클라우드의 첫 수출 물량을 선적하고 이르면 이달 중순께부터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지역에서 판매를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수출하는 클라우드는 330㎖와 500㎖ 등 2종류의 병 제품이다. 수출 물량은 대략 2만 병 정도다. ‘클라우드’ 미국 판매 가격은 현지 마트 기준으로 330㎖ 병제품은 약 1달러, 500㎖는 2달러 정도에 판매될 예정이다.

롯데주류는 현재 생산량과 국내 수요를 감안해 연말까지 15만병 가량의 수출 목표를 세웠다. 시음회, 론칭파티 등 적극적인 현지 마케팅 활동을 통해 제품 인지도를 높이고 판매 지역을 확대해 내갈 계획이다.

수출된 클라우드는 롯데주류 미국법인과 지역 대리상을 거쳐 LA 지역내 프리미엄 주점, 마트, 주류 전문매장 등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현지 판매 가격은 기존에 미국에 진출한 한국맥주보다 15%가량 높게 책정된다. 이에 따라 미국 현지 마트 기준으로 330㎖ 병 제품은 1달러선, 500㎖는 2달러 선에서 가격이 책정될 예정이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국내에서 출시 100일만에 2700만 병 판매고를 올리고 일부 대형마트에선 10%의 점유율을 차지하는 등 클라우드에 대한 반응이 좋았다”며 “이를 바탕으로 900억달라에 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미국 맥주시장에 도전장을 던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클라우드’는 발효 원액에 물을 타지 않는 오리지날 그래비티 공법을 사용해 국내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국내에서 검증 받은 제품력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현지 마케팅을 펼쳐 LA뿐만 아니라 미국 전역에서 ‘클라우드’를 맛볼 수 있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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