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학교병원 간호사와 시립노인병원 의료진 자원 나서
[헤럴드경제(울산)=이경길 기자] 울산시립노인병원이 9일부터 ‘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 운영돼 향후 한층 안정적인 치료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울산시는 늘어나는 확진자의 신속한 진료를 위해 지난 달 29일부터 3월 8일까지 이 병원에 32개의 음압병실과 104개의 병상을 설치하고 9일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모노트랙, CCTV, 화상전화기 등 주요 시설공사도 오픈을 앞두고 모두 마무리했다.
울산시는 9일까지 모두 2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지만, 지난 5일 9번 확진자가 퇴원함으로써 남은 확진자는 모두 23명이다. 당시 울산에는 울산대학교병원에 있는 국가지정 음압병실 5개에다 이 병원 감염병동인 81병동에 이동식 음압기를 설치한 음압병실 19개를 포함, 총 24개를 확보해 둔 상태였다.
전담병원에는 울산대학교병원 소속 간호사 31명이 자원했고, 울산시립노인병원 소속 의사, 임상병리사, 방사선사 등 23명과 공중보건의 5명이 함께 감염병 환자의 적극적인 치료와 관리를 위해 24시간 3교대로 근무한다.
또한 코로나19 감염병 환자 치료를 위해 민·관・군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소방본부 119안전센터와 보건소는 신속한 환자 이송, 127연대 군병력은 지역 곳곳을 돌며 방역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코로나19 방어를 위해 자원해 주신 의료진과 비상 상황에 함께 해주시는 의료기관, 127연대, 소방본부, 보건소 관계자들께 무한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전담병원에 한 분의 환자도 입원하지 않고 코로나19가 종식되기를 간절히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