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계약 벌써 2만1000대
가솔린 6037만원부터 판매
현대자동차의 야심작인 럭셔리 SUV인 제네시스 GV80 디젤 모델이 지난달 기준 2만1000대 계약건수를 넘기며 흥행몰이 중이다. 특히 올해 전체 판매량은 2만4000대 돌파가 이달중에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GV80의 흥행은 미국서도 불이 붙었다. 미국시장에서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현대·기아차에 이어 제네시스 GV80은 지난 1월 28일 미국에 첫 선을 보인 후 6000대 이상의 계약을 기록하고 있다.
마크 델 로소 제네시스 북미담당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4일 제네시스 미국 법인의 판매량 보도자료를 통해 “GV80으로 사전계약에서 6000대 이상을 주문받았다”며 제네시스 실적 상승을 자신했다.
여기에 가솔린 모델까지 출시하며 흥행에 가속도를 붙이고 있다.
럭셔리 플래그십 SUV GV80의 가솔린 모델은 9일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 제네시스는 GV80 가솔린 모델에 신규 2.5 터보, 3.5 터보 엔진을 최초 적용함에 따라 3.0 디젤 모델과 함께 3가지 엔진 라인업으로 운영한다.
제네시스는 GV80 가솔린 모델의 후면부에 전면부 크레스트 그릴 형상과 디자인 통일감을 준 범퍼 일체형 듀얼 머플러를 적용해 섬세한 고급감을 표현해냈다.
2.5 터보 모델은 최고 출력 304마력(PS), 최대토크 43.0kgf·m 등 역동적인 동력 성능을 갖췄으며 복합 연비는 9.7km/ℓ 다. 3.5 터보 모델은 최고 출력 380마력(PS), 최대토크 54.0kgf·m 등 동급 최고 수준의 동력 성능을 갖췄으며 복합 연비는 8.6km/ℓ 다.
특히 GV80 가솔린 모델에 탑재된 2.5 터보, 3.5 터보 엔진은 듀얼 퓨얼 인젝션(Dual Fuel Injection) 시스템, 수냉식 인터쿨러(Water Cooled Type Inter Cooler) 등으로 연비 효율과 응답 성능을 높였다.
듀얼 퓨얼 인젝션 시스템은 연료를 연소실 내부에 직접 분사하는 가솔린 직분사(GDi), 연료를 연소실 입구 흡기 포트에 분사하는 다중 분사(MPi)의 장점을 융합해 차량 주행 조건에 따라 최적의 분사 방식을 적용한다.
수냉식 인터쿨러는 엔진에 유입되는 공기의 온도를 냉각수를 통해 빠르게 냉각시켜 터보 차저(Turbo Charger)의 응답성을 높여준다. 이로써 향상된 가속감과 함께 다양한 환경 조건에서도 역동적인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다.
마지막으로 2.5 터보 엔진에는 냉각수 흐름 및 온도를 제어하는 ‘가변 분리 냉각 시스템’, 3.5 터보 엔진에는 실린더 정중앙 부위에서 연료를 분사해 연소 안전성을 향상시키고 연비를 개선하는 ‘센터 인젝션’ 등이 적용됐다.
가솔린 모델의 판매 가격은 ▷2.5 터보 6037만원 ▷3.5 터보 6587만원부터 시작된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2.5 터보, 3.5 터보 등 가솔린 모델의 추가로 GV80의 엔진 라인업이 완성됐다”며, “앞으로도 제네시스는 다양한 고객의 니즈에 집중해 제네시스만의 차별화된 가치를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