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자산운용, ‘한화차이나셀렉트헬스케어증권 자투자신탁’ 펀드 출시 간담회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중국 헬스케어 시장의 성장세가 가속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투자업계의 관심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화자산운용은 오는 3월 ‘차이나헬스케어펀드’ 출시를 앞두고 25일 한국금융투자협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차이나헬스케어 시장에 대한 전망을 내놓았다.

이날 발표자로 나선 가우정지(高正姬, GAO ZHENGJI) 차이나 에쿼티(China Equity) 팀장은 “코로나19 확산이 중국의 의료시스템 체제에 큰 과제를 안겨줄 것”이라며 “이번 사태는 3급이하 병원시스템의 의료서비스, 의료장비 업그레이드가 가속화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실제 지난 6일 항바이러스제 ‘렘데시비르’는 중국에서 임상시험 등록 승인이 완료됐고, 1~2기 임상시험을 건너 뛰고 바로 3기 임상이 진행 중이다.

대표 의료기기 업체의 1분기 이동식 X-레이 장비의 수요는 여타 분기 대비 10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의료자문 서비스 선두기업은 코로나19사태 이후 일별 문의량이 9배, 신규가입자수가 10배 증가하였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중국의 헬스케어 산업을 구체적으로 보면, 중국 의료시장은 소득 증가와 함께 지속 성장이 예상된다. 과거 40년간 중국의 공공의료보험 지출은 GDP보다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중국의 인당 연간 의료비 지출은 약 400달러로 미국의 4%, 일본의 10%, 한국의 20% 수준에 불과한데다 65세 이상 인구 비중이 현 11%(약1억5000만명)에서 2050년 30%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향후 의료비 지출 금액이 증가할 여지가 크다는 게 가우 팀장의 분석이다.

중국 정부의 신약 승인 제도 완화와 신약개발 R&D 증대에 따라 CRO/CMO시장 성장, 약가 인하정책에 따른 시장 구조조정도 중국 헬스케어 시장에 성장 모멘텀을 제공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한화자산운용이 3월 출시하는 ‘한화차이나셀렉트헬스케어증권 자투자신탁(H)(주식)’과 ‘한화차이나셀렉트헬스케어증권 자투자신탁(UH)(주식)’은 중국(홍콩 포함), 미국 등에 상장된 중국 헬스케어 관련 기업에 주로 투자해 중국의 중장기 성장 수혜를 추구하는 펀드다.

가우 팀장은 “중국 본토, 홍콩 및 미국에 상장돼 있는 중국 헬스케어 기업은 총 439개, 전체 시총비중 8%로, 중국 헬스케어 기업들의 시총은 미국의 20% 수준으로 확장 잠재력이 매우 크다”며 “본토 상장 헬스케어 상장사들은 과거 3년간 연평균 13%의 순이익 성장세를 보였고, 의료기기, 바이오 등 국산화율이 낮은 세부업종은 15% 이상의 높은 성장률과 양호한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