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중진공 지원본부, 소상공인지원센터 등 접수
온라인 전용 트랙, 현장실사 생략 등 속도 높여
[헤럴드경제 도현정 기자]중소벤처기업부 산하 4개 정책금융기관이 실시하는 코로나19 피해에 대한 금융지원이 13일부터 시행된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은 긴급경영안정자금 250억원을 지원한다. 소비 위축으로 피해를 본 관광·공연·여행업종 중소기업이나 주요 거래처(중국 등)의 생산 지연으로 피해를 본 제조업, 중국과의 교역 차질로 피해를 본 중기 등이 대상이다.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이나 지난달보다 10% 이상 하락했다면 신청할 수 있다. 긴급경영안정 자금 금리는 2.15%로, 업체당 최대 10억원까지 5년 만기로 자금을 빌릴 수 있다.
기술보증기금은 업체당 최대 3억원까지 우대 보증을 지원한다. 보증 비율은 95%, 보증요율은 1.0%다. 신속한 자금 지원을 위해 중진공은 지역본부별 긴급 지원인력을 가동한다. 온라인에서 일반 자금과 별도의 방법으로 신청을 받는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은 음식, 숙박, 도소매, 운송, 여가, 여행 관련 서비스 업종 중 매출 감소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들에 1.75% 금리의 대출을 시행한다. 업체당 최대 7000만원까지 5년 만기 대출이 가능하다. 지역신용보증기금은 최대 7000만원 한도 내에서 특례보증을 지원한다. 보증요율은는 0.8%다. 소진공과 지역신보도 자금 지원 속도를 높이기 위해 현장 실사를 생략하는 등 절차를 간소화 하기로 했다.
기존 대출자금 상환 유예나 만기 연장도 가능하다. 지원이 필요한 중소기업이나 소상공인들은 전국 32개의 중진공 지역본부와 59개 기보 영업점, 전국 62개 소상공인지원센터, 16개 지역신보 등에서 상담할 수 있다.
중소기업이 구매기업으로부터 받은 채권에 문제가 생겼을 때, 보험금을 지급하는 매출채권보험에 대한 지원도 확대한다. 여행·관광·운송·도소매 업종 피해 중기에 대해서는 보험료를 10% 할인하고, 사고 발생시 보험금 처리 기간은 기존 15일에서 10일로 단축한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피해 기업들이 조기에 어려움을 이겨내고 경제 활동에 매진할 수 있도록 필요한 자금을 빈틈없고 신속하게 공급하겠다”며 “필요하면 추가 재원도 마련해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