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1개당 평균 1252명이 투자자

인당 ‘평균 258개’ 채권에 분산투자

[헤럴드경제=홍태화 기자] P2P금융기업인 렌딧은 6일 ‘누적분산투자 건수’가 1300만건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렌딧은 대출자 1인당 최대 5000만원, 평균 1253만원의 대출을 제공하고 있다. 이렇게 취급된 대출 채권 1개당 평균 1252명이 나누어 투자하고 있으며, 최대 7090명이 투자해 리스크를 분산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투자자 1인당 평균 258개의 채권에 분산투자를 하고 있으며, 가장 많은 채권에 분산투자한 투자자는 무려 1만449개의 채권에 분산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산투자의 효과는 원금손실률이 크게 감소되는 결과로 나타난다. 2018년8월부터 2020년1월까지 최근 18개월간의 투자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100개 이하의 채권에 분산투자한 경우 원금손실률은 9.20%로 나타났지만, 101~200개 사이로 분산투자한 경우 1.14%로 크게 감소한다. 분산투자 채권수가 200개를 초과한 경우 원금손실률은 0.88%, 300개를 초과한 경우에는 0.22%로 나타났다.

최근 18개월 간 평균 수익률은 8.82%(세전, 부실 적용)이며, 수수료와 세금을 제한 평균 수익률은 5.2%다. 투자자 95%가 4.01%~13.62%(세전, 부실 적용)에 분포하고 있으며, 재투자율은 79.1%에 이른다.

2015년 7월 11일 투자서비스를 시작한 렌딧은 시작부터 P2P시장에서 투자자 보호를 하기 위해선 ‘분산투자 활성화’가 중요하다고 강조해왔다. 이에 빅데이터 분석 기반의 ‘실시간 분산투자 추천시스템'을 자체적으로 개발해, 모든 투자자가 100개 이상의 채권에 분산투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투자할 금액을 입력하면 현재 투자 가능한 채권을 조합해 분산투자 포트폴리오를 추천해 준다. 포트폴리오에 조합된 모든 채권에 투자금을 일정한 비율로 고르게 투자할 수 있도록 추천해 주는 것이 특징이다.

투자자는 추천 포트폴리오에 그대로 투자할 수도 있고, 채권을 살펴 보며 채권 당 투자금액을 조정하거나 빼는 등 수정해 투자할 수 있다. 채권 1개에도 여러명의 투자자가 나누어 투자해 리스크를 분산하도록 운영된다.

김성준 렌딧 대표는 “올해는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법 시행과 함께 전문적인 리스크 관리팀을 보유한 금융기관의 투자가 본격화되어 개인 투자자에 대한 보호 역시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본다”며 “지난 4년간 축적한 투자 데이터를 바탕으로 분산투자 추천시스템을 더욱 고도화시켜 시장 환경에 맞추어 더욱 안정되고 건전한 투자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