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SK하이닉스 반도체 업황 회복 기대감
네이버 목표가 지속 상승중
[헤럴드경제=김나래 기자] 국내 증시를 대표하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 네이버·삼성바이오로직스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대거 신고가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실적기대감에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주가 상승에 탄력을 받고 있다.
반도체 ‘투톱’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전망을 밝다. 반도체 업황 회복이 주가 상승에 힘을 싣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내년 영업이익은 각각 37조7109억원, 6조7904억원으로 올해보다 38.9%, 131.34%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다.
증권가에서는 내년까지 이들 기업의 주가가 상승 곡선을 그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목표주가도 대거 상향조정했다.
대신증권과 DB금융투자는 최근 보고서에서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7만원으로 올렸다. SK하이닉스의 경우 IBK투자증권(9만원→12만원), 하나금융투자(9만8000원→11만2000원) 등이 목표주가를 올렸다.
삼성바이오로직스도 외국인들의 러브콜을 받으며 주가 상승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내년 초 JP모건 컨퍼런스 참여를 통한 기술 수출 등 수혜가 전망되는 데다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성장 등 실적 개선도 가능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다.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 진홍국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 1월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를 앞두고 제약바이오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되고 있다”면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내년 본업인 위탁생산(CMO)과 자회사 바이오에피스의 실적개선을 비롯해 현재 진행 중인 법적이슈도 해결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존재한다”고 평가했다.
네이버도 지난해 최저점(10만6500원)과 비교하면 76% 상승했다. 이런 상승 추세에 힘입어 긍정적인 전망도 쏟아지고 있다.
미래에셋대우는 국내 네이버, 웹툰, 라인의 시장가치만을 반영해 네이버의 목표주가를 종전 23만원에서 24만1000원으로 올렸다. 김창권 연구원은 “4분기 실적에서 광고, 전자상거래, 페이, 웹툰 등 여러 부문에서 성장성이 확인될 것”이라며 “내년 1월로 예정된 실적 발표는 또 한번의 주가 상승 모멘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