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포츠팀] 초고속 카메라로 촬영된 영상은 실전에서 투어 프로들이 한 ‘진짜 스윙’입니다. 초고속 슬로모션 영상을 통한 섬세한 스윙 동작을 감상하시기 바랍니다 <편집자>
강성훈(32)과 재미교포 케빈 나(36)가 2020년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첫 경기인 센트리 토너먼트오브챔피언스(총상금 670만 달러)에 출전한다.두 선수는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의 카팔루아리조트 플렌테이션 코스(파73)에서 열리는 이 대회에 첫 출전한다. 전년도 PGA투어 우승자들만 출전할 수 있는 이 대회는 올해 34명만 출전한다. 강성훈은 지난해 5월 AT&T바이런넬슨에서 미국 진출 8년 만에 투어 첫 승을 거둬 출전권을 얻었다. 케빈 나는 지난 10월 슈라이너스아동병원오픈에서 우승해 출전권을 획득했다. 강성훈은 지난 PGA투어 시즌 드라이버 샷 평균 비거리 300.5야드로 투어에서 48위, 페어웨이 적중률은 60.72%여서 118위로 마쳤다. 그린 적중률은 66.14%여서 116위였고 타수는 71.101타로 115위였다. 케빈 나는 지난 시즌 비거리 평균 289.6야드로 132위, 페어웨이 적중률은 64.05%여서 72위였다. 그린 적중률은 66.44%여서 156위였고 평균 타수는 71.144타로 119위였다.
두 선수의 드라이버샷 스윙을 지난해 10월 PGA투어인 더CJ컵이 열린 제주도의 클럽나인브릿지 12번 홀 티잉 구역에서 촬영했다. 강성훈은 신장이 작은 편이지만 비거리가 여느 선수 못지않게 멀리 나오는 티샷을 쳤고, 케빈 나는 안정적인 티샷을 보내지만 숏게임에서 강했다. 케빈 나의 스윙이 빠른 템포를 가지고 테이크어웨이에서 피니시까지 전격적으로 이뤄지는 반면, 강성훈의 스윙은 상당히 느리다. 양팔을 수직으로 내린 채 좁혀 선 셋업이 주목된다. 낮으면서 크게 밀어내는 테이크어웨이에서 시작한 뒤 백스윙 톱까지 느리게 들어올린 뒤로 다운스윙에서는 샬로우 스윙으로 바꿔 플랫한 각도로 클럽을 끌어내린다. 스윙 내내 강성훈의 왼 무릎은 적극적으로 움직인다. 다운스윙을 하면서 왼 발이 강하게 회전하면서 지면 반력을 이끌어낸다. 여기서 300야드가 넘는 장타가 나오는 듯하다. 요즘 가장 주목받는 조지 갱카스 코치와 함께 만든 스윙이다. [촬영, 편집=박건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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