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코리안 특급’ 박찬호와 ‘라이언킹’ 이승엽의 중계 대결 1라운드에선 이승엽이 먼저 웃었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의 집계에 따르면 24일 오후 6시30분부터 생중계된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대한민국 대 대만 야구중계에서 이승엽이 해설위원으로 함께 한 KBS는 전국기준 6.8%, 수도권 기준 6.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같은 시간대 박찬호와 이순철 해설위원, 조우영 캐스터가 호흡을 맞춘 SBS는 전국 기준 5.7%, 수도권 기준 6.0%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또 다른 시청률 조사기관 TNmS에선 박찬호 위원의 중계가 수도권에서 5.8%를 기록해 이승엽 위원이 중계에 나선 KBS(5.6%)를 근소한 차이로 앞섰다.

이날 중계에서 이승엽 해설위원은 타자의 입장에서 대표팀 후배들을 칭찬하며 논리적인 해설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고, 박찬호 위원은 투수의 입장에서 돌직구 해설로 듣는 재미를 더하게 했다. 베테랑 타자로 명성이 높았던 이순철 해설위원은 박찬호 위원의 타자 평가에 “투수 출신인데도 타자 쪽에 해박한 지식을 갖고 있다. 내가 할 게 없지 않냐”는 말로 박찬호를 칭찬했다.

이날 진행된 대한민국 대 대만의 경기는 대표팀 선수들의 총공세에 2회까지 무려 7점을 올리며, 9대0으로 경기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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