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SBS 월화드라마 ‘비밀의 문’이 방송 2회 만에 월화 안방 정상에 올랐다.

24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의 집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비밀의 문 의궤살인사건’은 전국 기준 9.7%, 수도권 기준 11.0%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첫회 방송분보다 0.9%(전국기준 8.8%) 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비밀의 문 의궤살인사건’은 18세기 조선의 르네상스를 이끈 21대 왕 영조와 비운의 왕세자로 지금껏 TV드라마를 통해 깊이있게 조명된 적 없는 사도세자의 이야기를 다뤘다.

그간 안방에서 방영된 사극에서 영조는 수차례 중심인물로 등장했지만, 사도세자의 죽음을 둘러싼 미스터리가 개입되고 아버지 영조와는 전혀 다른 정치상을 품은 사도세자의 이야기가 전면으로 나왔다는 점에서 ‘비밀의 문’이 그려갈 영조의 모습은 지금까지와는 다른 지점에 있다.

지난 1, 2회 방송분에서 배우 한석규는 광기 어린 조선의 군왕 영조를 연기하며 전작 ‘뿌리 깊은 나무’의 세종 역을 통해 보여줬던 신들린 연기를 또 한 번 발산하고 있다.

동시간대 방송된 MBC ‘야경꾼일지’는 ‘비밀의 문’과 근소한 차로 뒤를 따르고 있다. 전국 기준 9.5%, 수도권 기준 10.0%를 기록했다. KBS2 ‘연애의 발견’은 전국 기준 7.6%, 수도권 기준 8.6%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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