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해준 기자]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28일 재정증권 잔액 1조5000억원을 만기 상환함에 따라 올해 발행한 재정증권을 전액 상환했다고 2일 밝혔다.
재정증권은 세입-세출간 시점의 불일치나 세입여건 변화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발생하는 일시적 자금부족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가 발행하는 단기채권이다. 정부는 재정증권을 한국은행 일시차입과 함께 국회에서 의결된 30조원(잔액기준) 한도 내에서 운용하고 있다.
올해 정부는 세수 부진과 상반기 재정 조기집행에 따른 국고금 부족에 대응해 올 2월 6조원을 시작으로 9월까지 누계로 48조7000억원의 재정증권을 발행했다. 이런 발행 규모는 역대 최대 규모다.
기재부는 재정증권 발행을 통해 조달한 재원으로 경제활력 제고 등을 적극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기재부는 상반기 말을 기준으로 발행잔액 15조90000억원에 달했으나, 7월과 10월의 부가가치세, 8, 9월의 법인세 납부액 등을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상환해 발행 잔액을 줄여오다 이번에 전액 상환완료하게 됐다고 밝혔다.
기재부는 또 재정증권 발행에 따른 차입비용은 전액 국고 통합계정의 운용수익을 활용해 조달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