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부-가맹점주협 상생 협약식

김명환 한국피자헛 대표와 윤혜순 피자헛가맹점주협의회장(피가협회장)이 상생협약 체결 후 협약서를 펼쳐보이고 있다.[한국피자헛 제공]
김명환 한국피자헛 대표와 윤혜순 피자헛가맹점주협의회장(피가협회장)이 상생협약 체결 후 협약서를 펼쳐보이고 있다.[한국피자헛 제공]

한국피자헛이 가맹점주들과 상생협약을 맺고 묵은 갈등을 해소하며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한국피자헛은 지난 13일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김명환 대표이사를 포함해 윤혜순 피자헛가맹점주협의회(이하 피가협) 회장 등 피자헛 가맹점주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상생협력 협약식을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상생협약 주요 내용 중 하나는 그동안 각종 행정지원에 대한 대가로 가맹점이 가맹본부에 납부했던 연간 20억원이 넘는 어드민피(Administration Fee)를 내년 1월1일부터 전면 폐지하는 것이다. 또 가맹 계약기간이 10년이 넘는 경우에도 평가기준에 부합할 시 신규계약을 허용하는 것 등 그동안 가맹점주 대표들이 지속 요구해온 사항들을 수용했다고 피자헛 측은 밝혔다.

앞서 한국피자헛과 피가협은 지난 2년 간 어드민피와 신규 재계약 조건 등에 대한 의견 차이로 갈등을 겪어왔다. 지난 8월 김명환 신임 대표가 취임한 이후 피자헛은 가맹점주와의 상생을 전사 최우선 과제로 정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김 대표는 가맹점포럼에서 “프랜차이즈 본부가 수행하는 업의 본질은 고민대행업”이라며 “가맹점이 가진 고민에 대해 본사가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지속적으로 제안하겠다”고 약속했다. 포럼에서 전국 320개 가맹점의 사업자 대표 257명 중 99.6%인 256명의 동의를 얻으며 새로운 상생협약안에 대해 만장일치 수준의 합의가 이뤄졌다.

윤혜순 피가협 회장은 “지난 과거는 이미 다 잊었다. 공동 목표인 피자시장 1위 재탈환을 위해 모든 가맹점들도 한마음으로 의기투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혜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