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전문가 100명조사…“한은, 17일 기준금리 추가 인하”
글로벌 통화완화 기조·악화된 경제여건 반영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오는 17일 열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가 추가로 인하될 것으로 보는 업계 전문가들의 전망이 절반을 훌쩍 넘었다.
한국금융투자협회가 15일 발표한 ‘11월 채권시장지표’에 따르면, 업계 전문가로 구성된 응답자 100명 중 65%가 한국은행이 10월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나머지 35%는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전망했다.
협회는 "주요국 중앙은행의 통화 완화 기조와 대내외 어려운 경제 여건 등으로 기준금리 인하 전망이 많았다"고 전했다.
11월 채권시장지표(BMSI)는 종합지표가 114.3으로 전월(104.9)보다 9.4포인트 올라 채권시장 심리가 다소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 지표가 100 이상이면 채권시장 호전, 100은 보합, 100 이하면 악화를 예상한다는 뜻이다.
이는 대외 불확실성이 여전하고 국내 경기가 부진한 영향이라고 협회는 설명했다.
한편 국고채 3년물 금리를 기준으로 한 금리 전망 BMSI도 131.0으로 전월보다 15.0포인트 올랐다.
응답자의 41.0%가 금리 하락에 응답해 전월(33.0%)보다 올랐고, 상승을 전망한 응답자는 10%로 전월보다 7%포인트 줄었다.
금투협 조사는 채권보유·운용관련 종사자(96개 기관 200명)를 대상으로 지난 1~8일 이뤄졌으며 이 가운데 56개 기관 100명(외국계 2개 기관, 2명)이 응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