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천예선 기자]일본에서 학대로 사망한 어린이가 2012년 51명에 달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다.
후생 노동성에 따르면, 2012년 학대로 사망한 어린이는 51명으로 전년대비 7명 줄었다. 그러나 생후 24개월 미만 영아가 전체의 40%를 넘어 출생 직후 학대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대로 인한 사망 중 1세 미만은 22명으로 전체의 43%에 달했다. 이중 절반인 11명은 생후 24시간 이내 집에서 사망했다. 이밖에 부모와의 동반 자살로 숨진 어린이도 39명으로 집계됐다.
학대 가해자는 생모가 38명(75%)로 가장 많았고, 생부는 3명(6%)로 뒤를 이었다. 머리를 때리는 등 신체적 학대가 63%, 집에 방치하는 등 부주의가 28%로 나타났다.
신문은 “전체의 30%는 아동상담소에서 사전 상담을 받았지만 참사를 막지는 못했다”고 전했다.
학대 원인 등을 분석한 후생노동성 전문위원회는 “아동상담소와 시정촌(일본행정단위)의 대응 강화, 출산 이전부터 지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위원회는 “영유아 건강진단을 받지 않고 이사를 반복하는 가정에서 학대가 이루어진 것을 근거로 아이의 소재를 파악하기 쉽도록 지자체에서 소재불명 어린이에 관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규칙을 만들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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