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매출 전년 동기 대비 2.6%↑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현대글로비스가 3분기 사상 최고 수준의 영업이익을 달성하리란 전망이 나오면서 하반기 주가 상승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2일 미래에셋대우 보고서에 따르면, 현대글로비스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한 4조 486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업이익도 2072억원을 기록, 2분기 연속 2000억원을 웃돌 것이란 전망이다.
류제현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현대차그룹의 부진과 자동차 시장 성장 정체로 인한 디레이팅이 시작된 2014년 이후를 감안해도 현재 주가는 역사적으로 낮은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현재 현대글로비스 주가는 15만4000원대에서 등락 중이다. 미래에셋대우 목표주가는 20만원이다.
미래 성장동력과 현대차그룹의 시장점유율 회복도 호재로 꼽힌다. 지배구조 개선 작업이 지연되면서 발생한 이슈 공백을 만회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류 연구원은 “현대차그룹이 자율주행차 전문 기업인 앱티브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발표하는 등 미래 성장 동력을 위한 준비가 활발하다”며 “해운 부문의 성장 가능성, 현대차그룹의 시장 점유율 회복을 감안할 때 추가 반등 여력은 충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원화 약세, 기아차 인도공장 가동 등으로 CKD 부문의 마진이 개선되고, 물류 및 해운 부문 실적이 개선되는 점도 긍정적 요인이다. 벌크사업 부문 용선 축소나 기타유통 부문 매출 부진이 걸림돌로 꼽히지만, 실적 개선 요인에 비해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현대글로비스는 영업이익 호조에도 불구하고 기말 환율 상승에 따른 외화환산손실(약 500억원)이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