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말 효과’ 제외땐 작년보다 높아
[헤럴드경제=홍성원 기자]은행권의 지난 6월말 가계대출 연체율이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작년 같은 시점보단 높다.
2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은행의 6월말 원화대출 중 가계대출 연체율은 0.27%다. 한 달 전보다 0.05% 줄었다. 은행의 대출 연체율은 반기·분기말에 하락하고 이후 반등하곤 한다. 이 시기에 부실채권을 많이 털어내서다.
이런 효과를 걷어내고 작년 같은 시기와 비교하면 가계대출 연체율은 0.02% 높았다. 가계대출 중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20%다. 전달 말 대비 0.02%포인트 줄었다. 전년 같은달과 견주면 0.01%포인트 상승했다.
주담대를 제외한 신용대출 등의 연체율은 0.04%다. 전달 말 대비 0.11% 포인트 하락했다. 전년 동월 말과 비교하면 0.04%포인트 올랐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0.53%다. 전달 말 대비 0.13%포인트, 전년 동월 말 대비 0.21%포인트 각각 내렸다.
대기업 대출은 연체율이 0.66%다. 전월 말 대비 0.01%포인트, 전년 동월 말 대비 1.11%포인트 하락했다.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0.49%로 전월 말 대비 0.16%포인트 내렸지만, 전년동월 말 대비로는 0.01%포인트 올랐다.
중소기업 중 개인사업자(자영업자)의 대출 연체율은 0.31%로 전월 말보다는 0.08%포인트 떨어졌지만, 전년 동월 말 대비로는 0.03%포인트 상승했다.
전체 원화대출의 연체율은 0.41%다. 전달 말 대비 0.09%포인트, 전년 동월 말 대비 0.10%포인트 각각 낮아졌다.
금감원은 “신규연체 발생 추이 등을 지속 모니터링하고 충분한 대손충당금을 적립함으로써 손실흡수능력을 강화해 나가도록 유도할 예정”이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