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최대 플랫폼 ‘왕이카오라’와 MOU

기저귀·스킨케어·생리대 등으로 공략

유한킴벌리 최규복 대표(오른쪽)와 왕이카오라 유아용품사업부문 까오더롱 총감이 중국 항주시 왕이카오라 본사에서 제휴계약을 체결하고 있다.[유한킴벌리 제공]
유한킴벌리 최규복 대표(오른쪽)와 왕이카오라 유아용품사업부문 까오더롱 총감이 중국 항주시 왕이카오라 본사에서 제휴계약을 체결하고 있다.[유한킴벌리 제공]

위생·생활용품 기업 유한킴벌리(대표 최규복)가 중국의 해외직구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 회사는 최근 중국 항주에서 현지 최대 해외직구 플랫폼 ‘왕이카오라(網易考拉)’와 제휴를 맺었다고 29일 밝혔다. ‘크로스보더(Cross-Border) 시장’으로 불리는 해외직구는 올해 약 10조위안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소비자들은 중국 내에서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통해 해외 제품을 직접 구매할 수 있다.

양사는 ▷공급제품의 정품 보장 및 품질관리 ▷기저귀 시장 확대를 위한 공동마케팅 투자 등에 합의했다. 또 국내 1위인 좋은느낌 생리대, 그린핑거 유아스킨케어 등 다양한 브랜드의 협력관계 구축도 논의했다. 왕이카오라는 중국에서 가장 큰 해외직구 플랫폼. 중국의 해외직구 사업을 선도하고 있어 해외 브랜드의 중국 시장 진입에 가장 이상적이고 잠재력이 큰 플랫폼으로 알려져 있다.

중국 해외직구 시장의 아기기저귀 매출 규모는 지난해 기준 약 6000억원으로, 전체 아기기저귀의 9%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높아졌다. 연평균 약 30%의 고성장을 하고 있어 매력적인 시장으로 분류된다. 현재 이 시장은 일찍 진출한 일본 제품들이 대부분을 점유하고 있다.

유한킴벌리 최규복 대표는 “중국 온라인 해외직구 시장은 그 자체로도 매력적인 시장”이라며 “하기스 기저귀, 그린핑거 스킨케어, 좋은느낌 생리대 등으로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밝혔다.

조문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