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 분쟁 속 가수 활동 재기

기다려준 팬들에 선물 같은 마음 담아

첫 솔로앨범 발표...각종 음원차트 상위에

팬층 두터운 만큼 팬덤 이어질 듯

솔로 가수로 데뷔한 강다니엘의 쇼케이스 모습. [연합]
솔로 가수로 데뷔한 강다니엘의 쇼케이스 모습. [연합]

[헤럴드경제=조현아 기자] 그룹 ‘워너원’의 센터 강다니엘이 오랜 기다림 끝에 마침내 솔로 가수로 가요계에 돌아왔다.

지난 25일 오후 6시 강다니엘은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데뷔 앨범이자 스페셜앨범인 ‘color on me(컬러 온 미)’를 발매하며 성공적인 첫 신고식을 치렀다.

‘솔로 가수’ 강다니엘의 첫 앨범은 ‘INTRO(인트로)’를 시작으로, ‘Color(컬러)’ ‘뭐해’ ‘Horizon(호라이즌)’ ‘I HOPE(아이 호프)’ 등 모두 5개의 트랙으로 구성돼 있다.

‘워너원’ 해체 후 컴백을 바라는 팬들의 바람이 무색하게 소속사 분쟁 등으로 공백이 가장 길었던 강다니엘은 무대를 그리워했던 만큼 첫 앨범에 마음을 담은 흔적이 엿보였다.

솔로 가수로 데뷔한 강다니엘의 쇼케이스 모습. [연합]
솔로 가수로 데뷔한 강다니엘의 쇼케이스 모습. [연합]

인트로를 제외한 모든 곡의 노랫말에 ‘자신만의 색을 찾아가고자 하는 고민과 앞으로 본연의 색을 만들어가겠다’는 포부를 담는 등 제작 과정 전반에 걸쳐 적극 참여했다는 후문이다.

특히 작곡가 디바인채널이 함께 작업한 타이틀곡 ‘뭐해’는 제목만으로도 눈길을 끈다.

강다니엘은 “‘뭐해’란 말이 공격적인 말투도 있고 순한 말투도 있다”며 “쉽게 따라할 수 있어 대중이 좋아할 것”이라며 ‘제목 부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도입부부터 내내 이어지는 멜로디로 다소 단조롭게 느껴질 수도 있는 뭐해는 가사가 곁들여지며 의외의 재미가 더해진 점도 인상적이다.

또 쉬운 가사와 중독성 강한 후렴구가 인상적인 벨(Bell) 계열의 테마곡으로, 808 사운드와 몽환적인 신스 사운드로 강다니엘 특유의 트렌디한 이미지와도 잘 맞는다는 평가를 받는다.

솔로 가수로 데뷔한 강다니엘의 쇼케이스 모습. [연합]
솔로 가수로 데뷔한 강다니엘의 쇼케이스 모습. [연합]

강다니엘은 이 곡을 ‘오랫동안 기다려온 팬들에게 보답하는 선물’이라고 말한 바 있어 발표 전부터 기대가 모으기도 했다.

솔로 가수로 데뷔한 강다니엘의 쇼케이스 모습. [연합]
솔로 가수로 데뷔한 강다니엘의 쇼케이스 모습. [연합]

이 밖에도 중저음의 매력 보이스와 더불어 ‘춤신춤왕’으로 불리던 강다니엘의 퍼포먼스도 대중의 눈길을 잡는다. 유명 안무가 앙투안 등 총 3명의 외국인 안무가와 함께 구상해 완성시킨 퍼포먼스는 현장에서 ‘역시 갓다니엘’이란 탄성을 자아내게 했다.

m.net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듀스 101’에서 국민프로듀서들의 지지를 받으며 ‘국민센터’ 별명을 얻은 강다니엘은 이후 국내외 활동을 통해 그룹뿐 아니라 개인으로도 많은 주목을 받았던 만큼 이번 솔로 데뷔 앨범은 발매 전부터 ‘45만장’이라는 선주문이 이뤄지며 국내외 음악계의 관심이 집중된 바 있다.

발매 직후엔 타이틀곡뿐 아니라 수록곡 전체가 각종 음원 차트를 석권하거나 상위에 올랐다.

26일 오후 1시 기준으로 멜론 실시간 차트 14위, 벅스 7위, 네이버뮤직 1위, 올레뮤직 13위, 지니뮤직 13위, 엠넷 차트 2위 등을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강다니엘 측은 소속사 분쟁 등으로 앨범 준비 기간이 짧았던 만큼 구체적인 활동계획을 아직까지 정하지 못한 점 등을 아쉬워한다.

25일 강다니엘의 첫 솔로 쇼케이스를 보기 위해 줄 서 있는 팬들의 모습. [연합]
25일 강다니엘의 첫 솔로 쇼케이스를 보기 위해 줄 서 있는 팬들의 모습. [연합]

현재 방송스케줄은 없지만 강다니엘은 음악방송 출연 뜻을 내비친 바 조만간 방송에서도 그의 솔로 무대를 볼 수 있기를 팬들은 기대한다.

한편 LM엔터테인먼트와 분쟁 중인 강다니엘은 최근 ‘개인 활동에는 문제 없다’는 법원 판결에 따라 1인 기획사를 설립하고 음악활동을 재기했다. 강다니엘 측은 ‘LM엔터테인먼트가 자신의 동의 없이 권리를 제 3자에게 양도했다’고 주장하며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고, 이후 법적 공방을 이어가고 있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