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63억원 투자…연구소, 스마트공장, 사옥 건립

- 제주 공장은 자연주의 화장품 개발 주력

(왼쪽 네번째부터)이지원 유씨엘 대표와 박진오 대봉엘에스 대표, 이원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이 25일 송도G타워에서 투자계약 체결식을 진행하고 있다.
(왼쪽 네번째부터)이지원 유씨엘 대표와 박진오 대봉엘에스 대표, 이원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이 25일 송도G타워에서 투자계약 체결식을 진행하고 있다.

[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대봉그룹의 화장품 계열사인 유씨엘(대표 이지원)과 대봉엘에스(대표 박진오)가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송도 국제도시 첨단산업클러스터에 스마트 생산기지와 연구소를 세운다.

유씨엘은 지난 25일 송도 G타워에서 이지원 대표와 박진오 대보엘에스 대표, 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바탕으로 유씨엘과 대봉엘에스는 송도 첨단산업클러스터 9633.4㎡의 부지에 4층 규모로 화장품 및 바이오 소재 등 첨단 신소재 연구소와 스마트공장을 건립하게 된다. 투자 규모는 총 363억원으로, 완공은 오는 2021년이다.

양사는 송도에 스마트 장비를 갖춘 공장과 연구소를 구축해 화장품의 콘셉트 연구부터 원료, 제형, 임상, 품질관리 및 생산까지 ‘원스톱’으로 진행되는 라인을 갖춰 제품 생산에 드는 비용과 시간을 절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씨엘은 우수 인력을 유치하고 생산 능력을 확대해 바이오 및 기능성 화장품, 코스메슈티컬, 헤어케어, 바디케어 제품 등을 효율적이고 안정적으로 생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씨엘은 제주에 위치한 기존의 생산기지에서는 국내 유전자원을 활용한 천연소재 연구와 자연주의 화장품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지원 유씨엘 대표는 “올해 39주년을 맞이한 유씨엘은 화장품 원료의 국산화를 목표로 설립돼 화장품에 관한 오랜 노하우와 독자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며 “제주도에 자리한 친환경 화장품 공장과 송도에 건립할 최첨단 스마트 생산기지를 통해 국내외 소비자와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화장품 생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진오 대봉엘에스 대표는 “화장품, 제약, 바이오 분야의 혁신 솔루션을 제안하고 신소재 개발의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송도 내 투자를 결정했다”며 “유씨엘과 함께 송도에 새로운 본사, 연구소, 생산 시설을 설립해 피부과학 분야 신소재 융합연구에 관한 최고의 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