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좌영길 기자] G20 일정 동안 성사 여부가주목됐던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이 끝내 열리지 못했다.
문 대통령은 29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G20정상회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일정에서 문 대통령은 사흘간 중국·인도·인도네시아·프랑스·러시아·캐나다 정상과 양자회담을 했다. 28일 아르헨티나·네덜란드 정상과의 약식회담을 포함하면 일본에 머무는 동안 총 8개국 정상과 회담했다.
하지만 문 대통령과 아베 총리는 공식환영식과 정상 만찬 등에서 만나 악수를 나눈 정도의 접촉이 있었을 뿐, 별도의 회담은 없었다. 2박3일간 방일 일정에서 문 대통령은 언론과의 서면 인터뷰를 통해 “한일관계 발전을 위한 두 정상 간 협의에 대해 나는 언제든 대화의 문을 열어두고 있다”고 답하면서 양국 정상의 만남이 성사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
다만 강경화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외무상은 28일 오사카에서 G20 외교장관들과의 만찬이 끝난 뒤 따로 만나 한반도 문제와 한일관계 전반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강 장관은 우리 정부가 강제징용 피해자들에 대한 배상문제 해결을 위해 일본 측에 한 제안을 수용해 달라는 의견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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