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커뮤니티 달군 KFC 닭껍질튀김 출시 화제 -차돌삼겹에 혀밑살까지…“흔치 않은 음식 선보여야”

[헤럴드경제=이유정 기자] 특정 외식 브랜드에서만 맛볼 수 있는 이색 메뉴 출시가 외식업계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새로운 맛을 추구하는 소비자의 호기심을 유발하고, 이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도 강화하는 추세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달군 KFC의 ‘닭껍질튀김’이 대표적이다. KFC는 지난 19일부터 일부 매장에서 닭껍질튀김을 판매하고 있다. KFC인도네시아에서 닭껍질튀김을 판매한다는 사실을 알아 낸 국내 소비자가 KFC코리아에 해당 메뉴의 국내 출시를 요청했으며, 그 과정에서 수많은 네티즌이 합세해 출시를 요청한 결과다. 쫄깃한 닭껍질에 바삭한 튀김옷을 입혀 맥주 안주로 제격이라는 평이 많다. 칠리소스와 곁들이면 맛이 좋다는 후기도 나온다.

프리미엄 차돌박이 전문 브랜드 이차돌은 이색 매뉴로 ‘차돌삼겹’을 선보이고 있다. 이차돌의 차돌삼겹은 ‘삼겹양지’ 부위를 사용했다. 시중에서 유통되는 저렴한 라인이 아닌, 생산량이 약 5% 밖에 되지 않는 프리미엄 블랙 앵거스라는 점을 강조한다. 차돌삼겹은 마블링이 우수해 육질이 부드럽고 풍미가 깊다. 현재는 직영점 및 일부 가맹점에서 선보이고 있으며, 전국 매장으로 판매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차돌 본사 관계자는 “차돌박이와 차돌삼겹을 각각 주문해서 맛본 뒤, 추가로 차돌삼겹만을 주문하시는 분들도 상당수”라며 “튼튼한 마니아층을 구축한 메뉴로 자리매김했다”고 설명했다.

돼지특수부위 프랜차이즈 여장군에서는 생소한 메뉴인 ‘혀밑살’을 선보인다. 일반적으로 돼지고기는 삼겹살, 목살, 앞뒷다리살이 가장 흔하고 특수부위를 대표하는 것은 뽈살, 뒷고기, 염통 등이다. 혀밑살은 다른 곳에서 쉽게 맛볼 수 없는 메뉴로 이목을 끈다. 기름기가 적당히 섞여 있어 다른 돼지고기 부위들에 비해 많이 먹어도 느끼함이 덜한 것이 특징이다.

한 외식업계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입맛이 다양해지고 미식가들도 늘어나며 다른 곳에서 흔히 맛볼 수 없는 음식을 선보이는 것이 외식업계에서 살아남는 방법”이라며 “앞으로도 자신만의 양질의 메뉴를 선보이기 위한 외식업계의 연구개발이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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