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27일 서울국제작가축제

국내외 젊은 작가들과 공연 예술이 어우러진 문학축제가 열린다. 한국문학번역원은 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 일주일 동안 서울 북촌과 제주도에서 ‘2014 서울국제작가축제’를 연다. 지난 2006년 시작해 격년마다 열리며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이번 축제의 주제는 ‘에로스와 꿈’이다. 국내 작가 14명과 미국, 중국, 일본, 프랑스, 몽골, 터키, 나이지리아 등 외국 작가 14명 등 28명이 참가해 독자들과 만난다. 국내 작가로는 소설가 김태용, 황정은, 김미월, 박성원, 해이수, 한유주, 윤고은, 시인 김행숙, 강정, 김소연, 조연호, 이영광, 이제니, 박상순 등이 참여작가로 선정됐다. 해외 작가로는 ‘외국인 학생’ 등을 쓴 한국계 미국 작가 수잔 최, 일본 최고 권위의 문학상인 아쿠타가와상을 받은 일본 소설가 다와다 요코, 프랑스 시인 끌로드 무샤르 파리8대학 명예교수, ‘벨파스트 초대 계관시인’으로 선정된 북아일랜드 출신 시인 시네이드 모리세이 등이 초청됐다.

또 몽골 소설가 게 아요르잔, 터키 소설가이자 영화감독인 르자 크라치, 나이지리아 시인 덴쟈 압둘라히, 아르헨티나 소설가 올리베리오 코엘료, 호주 시인 댄 디즈니, 미국 소설가 다니엘 레빈 베커, 독일 소설가 루시 프리케, 일본 시인 후지와라 아키코, 브라질 시인 타르수 데 멜루, 중국 시인 티엔위안도 행사에 참가한다.

작가들은 우선 21~22일 제주도에서 친교의 시간을 가진 뒤 23-26일 서울 북촌 행사장에서 열리는 토론회 ‘작가들의 수다’, 낭독회 등 다양한 행사에 참가할 예정이다. 독자들과 만나는 23~26일의 낭독회에서는 작가가 주제에 맞춰 쓴 글을 직접 읽고 이를 소재로 한 공연도 무대에 오른다. 20개 국내 예술단체 소속 예술가 50명이 판소리, 연극, 마임, 사진, 영화, 콘서트, 무용 등 다양한 장르로 작가들의 글을 무대에 풀어낸다.

김아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