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얼 토너먼트 이틀째 공동선두에 나선 이경훈. [사진=PGA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 이틀째 공동선두에 나선 이경훈. [사진=PGA투어]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이경훈(28)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총상금 910만 달러)에서 공동선두에 올랐다. 이경훈은 1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5언더파 67타를 쳐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로 마틴 카이머(독일), 트로이 메리트(미국)와 함께 선두그룹을 이뤘다. 이경훈이 PGA투어 경기중 선두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10번 홀에서 출발한 이경훈은 이날 보기없이 버디만 5개를 잡는 무결점 플레이를 펼쳤다. 11번 홀(파5)에서 2온 2퍼트로 가볍게 버디를 잡은 이경훈은 13번 홀(파4)에서도 150야드를 남겨두고 친 두 번째 샷을 핀 가까이 붙여 버디로 연결시켰다. 이후 파행진을 하다 17번 홀(파4)에서 6.6m 거리의 버디 퍼트를 넣어 전반에만 3타를 줄였다.이경훈은 후반 들어서도 버디 2개를 추가했다. 3번 홀(파4)에서 135야드를 남겨두고 친 두 번재 샷을 핀 3.6m에 붙여 버디를 잡았고 6번 홀(파4)에선 5m짜리 버디 퍼트를 성공시켰다. 이경훈이 이날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정교한 아이언샷이었다. 이경훈은 이날 18개 홀중 17개 홀에서 레귤러 온에 성공했다. 조던 스피스(미국)는 2타를 줄여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로 단독 4위에 자리했다. 뒤를 이어 애덤 스캇(호주)과 리키 파울러(미국) 등이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로 공동 5위에 포진했다. 스캇은 이날 6언더파를 몰아치며 우승 경쟁에 가세했다. 저스틴 로즈(잉글랜드)는 데일리 베스트인 9언더파 63타를 쳐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로 78위에서 공동 10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첫날 3오버파로 부진했던 로즈는 이날 이글 2개에 버디 6개, 보기 1개로 9타를 줄였다.김시우(24)는 버디 5개에 트리플 보기 1개로 2언더파 70타를 쳐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로 공동 16위를 기록했다. 김시우는 9번 홀(파4)서 러프를 전전한 끝에 5온 2퍼트로 트리플 보기를 범했다. 임성재(21)는 2타를 줄여 중간합계 2언더파 142타로 타이거 우즈(미국) 등과 함께 공동 33위에 머물렀다. 우즈는 버디 3개를 잡았으나 보기와 더블보기 1개 씩을 범해 이븐파로 경기를 마쳤다.이 대회 우승 경력이 있는 최경주(49)는 5언더파를 몰아쳐 중간합계 1언더파 143타로 공동 43위를 기록하며 컷 통과에 성공했다. 최경주는 버디 6개에 보기 1개로 5타를 줄였다. 안병훈(28)도 중간합계 이븐파 144타로 공동 54위를 기록하며 본선 라운드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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