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수원)=박정규 기자]염태영 수원시장이 27일 자신의 SNS에 버스문제 해결 묘안을 찾기위해 버스를 탔던 소회를 올렸다.

그는 “이 긴 줄이 보이시나요?”라며 “사당역에서 수원으로 들어오는 광역버스를 타기 위해 기다리고 있는 시민들의 모습입니다”라고 했다.

염 시장은 “저도 서울 출장에서 돌아오는 길에 사당에서 수원행 7770번 버스를 탔습니다. 버스를 기다리며 앞뒤에 서 계시는 시민분들과 얘기를 나누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매일 오래 줄을 서려니 힘들어요”, “정류장이 지저분해요”, “한여름과 겨울에는 더 힘들어요” 등 다양한 의견을 주셨습니다. 해가림 시설도 제대로 안된 정류장을 보며 곧 닥칠 무더위에 시민들께서 느낄 불편함이 더 크게 다가왔습니다”라고 했다.

염 시장은 “버스 옆자리에는 스타트업기업에서 CTO로 일하는 청년분이 앉으셨는데 매일 출퇴근에 3시간 정도 소요하신다네요. 좀 더 빠르고 편안한 대중교통을 조성해 미래를 향한 도전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어드리고 싶습니다”라고 했다.

그는 “7월부터 운수노동자 주52시간제 근무가 시행되어 버스대란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수원시는 시민, 전문가, 국토부와 경기도 버스정책 담당자들을 한자리에 모으는 ‘시민대토론회’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정책은 중앙정부가 만들지만, 그에 따른 불편함은 고스란히 시민몫이구나!’ 하는 생각에 고민이 깊습니다”라고 강조했다.

염 시장은 “이번 토론회가 버스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신호탄이 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염 시장은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에 따른 버스 노선 폐지 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와 경기도, 수원시, 버스회사, 노동조합, 일반시민 등이 참여한 국민 대토론회를 열 것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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