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광주 시내버스 한국노총 노동조합과 사용자 측이 협상을 잠정 타결해 15일 예정된 총파업 참여를 철회했다.
한국노총 전국자동차연맹 광주지역 버스노조는 14일 오후 사측과 지방노동위원회 조정회의에서 협상을 잠정 타결해 15~16일 합의안을 두고 조합원 찬반투표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광주 시내버스 노사는 임금인상 4%, 대전 시내버스와의 임금 격차분 16만원 중 8만원 보전, 후생복지금 3억원 지급 등을 합의했다.
총파업을 앞두고 사 측과 마지막 교섭에 들어간 충남 시내·외, 농어촌 버스 노조도 파업을 철회키로 했다.
이에 따라 15일 0시로 예고됐던 도내 시외버스와 10개 시·군의 시내·농어촌 버스 18개 업체 1690대의 전면 운행 중지 사태를 피하게 됐다.
한국노총 산하 충남세종지역자동차노동조합은 14일 오후 2시부터 충남지방노동위원회에서 사 측과 1차 조정회의를 열어 임금 협상에 들어갔다.
노조는 임금·단체협상은 지속해서 진행키로 하고 3시간 30분 만에 파업을 철회하는 데 합의했다.
앞서 13일 대구에 이어 인천도 14일 오후 시내버스 노사가 임금 인상률 등에 전격 합의함에 따라 파업 위기에서 벗어났다.
인천시 시내버스 노사는 이날 올해 임금을 8.1%, 2020년 7.7%, 2021년 4.27% 올리는 등 3년에 걸쳐 현재 수준보다 20% 이상 올리기로 합의했다.
아울러 조합원 정년은 현재 61세에서 63세로 2년 연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인천 시내버스 기사의 임금은 현재 월 평균 338만원으로 특별시나 광역시 중 최저 수준이었지만 이번 합의에 따라 3년 뒤에는 중위권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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