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모바일 기기 보급의 성장과 더불어 모바일 광고 시장도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2013년 인쇄매체 광고 매출은 전년 대비 1%, 7% 감소했지만, 디지털 기반의 인터넷, 모바일 광고 매출은 2.5%, 119% 성장했다. 특히, 모바일 광고는 전년 대비 119% 증가한 4,600억원 의 매출을 달성하고 있다. 하지만 급격한 성장률에 비해서 전체 광고 규모로 보면 아직 4.8% 정도로 미미한 수준이다. 지난 몇 년 간 우리와 24시간 밀착한 생활형 미디어로서의 스마트폰에 대한 폭발적인 이용률 그리고 이로 인한 영향력 증가에 비해서 광고주들은 아직 모바일 매체 집행에 대해 꺼리고 있는 듯하다. 이는 모바일 광고를 집행하고 있는 대행사나 미디어랩도 마찬가지이다. 현재 시장에서 모바일 광고를 수행하고 있는 수많은 마케팅 회사들은 여전히 크리에이티브를 통한 브랜딩 영역과 매체믹스 위주의 기존 광고 시장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모바일 매체가 기존 매체와 가장 큰 차이점이라고 한다면 극도로 개인화된 디바이스라는 것이다. TV와 컴퓨터는 가족들과 친구와 공유할 수 있지만 휴대폰은 연인이나 부부 사이에도 서로의 기기를 보는 것조차 터부시 될 정도로 개인적인 매체이다. 어플리케이션도 마찬가지이다. 이로 인해 우리는 생리주기 앱을 쓰는 사용자는 2030 여성과, 스포츠 스코어앱은 2030 남성을 어렵지 않게 타깃팅 할 수 있다.
또한 트래킹을 통한 통계 분석도 가능하다. 페이스북처럼 방대한 개인 정보를 메타데이터로 활용해 사생활 침해가 우려 되는 수준의 디테일한 접근이 아니라도 특정한 연령 및 성별에 따라 CPC(Cost per Click), CPI (Cost per Install) 등의 광고 방식으로 광고의 진행도에 대한 체크와 효율성을 정확하게 측정할 수도 있을 뿐 아니라 그 광고로 유입된 사용자가 쓰고 있는 비용까지 체크가 가능하다. 지금 모바일 시장은 격변기를 맞이하고 있다. 빠르게 변화하고 재편 되어가는 새로운 니즈에 맞춘 수많은 매체들이 만들어지고 또 없어지는 변화의 한 가운데에서 모바일 마케팅 전문가라고 하는 사람들 조차 최적의 미디어믹스를 확신하지 못하고 끊임 없이 공부하고 있는 과정이다. 변화 속에 기회가 있다. 하루 빨리 미지의 세계에 뛰어들어 기회를 잡으시라 강추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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