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5대 사령탑으로 선임된 최윤겸 제주 유나이티드 감독. [사진=제주유나이티드]
제 15대 사령탑으로 선임된 최윤겸 제주 유나이티드 감독. [사진=제주유나이티드]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박건태 기자] 프로축구 K리그1의 제주 유나이티드가 최윤겸(57) 전 부산 아이파크 감독을 제15대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제주는 “2일 사퇴한 조성환 감독을 대신해 최윤겸 감독을 선임했다”고 3일 밝혔다. 최 감독은 현역 시절 제주의 전신인 유공 코끼리 축구단에서만 뛴 ‘원클럽맨’이다. 지난 1986년 프로 무대에 데뷔해 1992년 은퇴하기까지(162경기 DF) 유공 유니폼만 입었다. 은퇴 이후 트레이너와 코치를 거쳐 2001년, 제6대 사령탑으로 제주를 이끌기도 했다. 최 감독은 2016년 당시 강원 지휘봉을 잡고 1부 승격을 이끌어내며 지도력을 인정 받았다. 지난해에는 K리그2 소속이던 부산 아이파크를 승강플레이오프까지 올려놓으며 주목 받았다. 선수들로부터 조직력과 집중력, 투지를 이끌어내는 능력이 탁월하다는 평가가 많다. 제주는 최 감독이 수비수 출신 감독답게 안정된 수비를 바탕으로 전진 압박과 빠른 템포의 경기를 펼치는 스타일로 ‘감귤타카’로 불리는 구단 고유의 패싱 축구를 실현할 적임자라고 판단하고 있다. 구단은 부진한 성적과 침체된 분위기를 빠르게 정상화시켜 반전을 이루기 위해 발 빠르게 감독 선임을 진행하였다. 최윤겸 신임 감독은 오는 5월 4일 제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리는 경남과의 홈경기를 시작으로 팬들에게 인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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