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예금 등 1억3600만원 증가 -주현 148억 최고 재산가…조국도 54억 -비서관 평균 15억…다주택자도 13명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재산이 20억1600만원으로 1년 전(18억8000만원)보다 1억3600만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현 청와대 중소벤처비서관은 148억6900만원을 신고해 청와대 참모진 중 최고를 기록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8일 공개한 공직자 재산변동사항 신고내역에 따르면 문 대통령과 청와대 비서관급 이상 참모진 47명 등 청와대 고위공직자의 평균 재산은 14억9400만원이다.
특히 문 대통령의 재산은 지난해 18억8000만원에서 1억3600만원 증가한 20억1600만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예금이 13억4500만원에서 15억600만원으로 1억6000만원 늘었다. 문 대통령은 예금이 증가한 사유로 “급여 등 수입, 생활비 등 지출로 인한 변동”이라고 적었다. 문 대통령은 경남 양산의 대지와 제주 한경면의 임야 등 2억원가량의 토지와 본인 소유의 양산 사저, 모친 강한옥 여사 소유의 부산 영도구 소재 아파트 등 4억7800만원가량의 건물을 함께 신고했다.
주현 비서관은 148억6900만원을 신고해 이번 재산신고에서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 비서관의 재산은 청와대 참모진 47명 전체 재산의 20%나 된다.
주 비서관 다음으로 54억7600만원을 신고한 조국 민정수석과 24억7600만원을 신고한 윤종원 경제수석이 청와대 재산가 ‘톱3’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 청와대 ‘톱3’ 재산 총액을 더하면 228억2100만원으로 청와대 참모진 전체 재산의 33%에 육박한다.
이밖에 유민영 홍보기획비서관(20억6000만원), 신지연 제2부속비서관(20억4800만원) 등 상위권을 차지했다. 김수현 정책실장은 14억3400만원의 재산을,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은 18억8600만원을 각각 신고했다.
1억3200만원을 신고한 김혜애 기후환경비서관은 청와대 참모 중 가장 재산이 적었다. 김 비서관은 지난해 87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으나 서울 광진구 능동 아파트 가액이 1300만원가량 올랐고 예금도 2000만원가량 늘면서 1억원대로 재산이 증가했다.
한편 정태호 일자리수석(2채), 황순덕 일자리기획비서관(3채) 등 13명은 주택 2채 이상을 보유한 다주택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전체 47명의 신고 대상자 가운데 29%가 다주택자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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