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채상우 기자] 펄어비스가 중국 유명 게임사와 모바일 다중접속 역할수행게임(MMORPG) ‘검은사막 모바일’의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 중국 진출의 기대감을 높였다.

28일 펄어비스는 ‘검은사막 모바일’의 중국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 주체와 구체적인 조건은 비밀유지 조항에 의거, 공개되지 않았다. 회사 측이 ‘중국 유명 게임 회사’라고 밝힌 것이 전부다.

다만 계약 금액이 최근사업연도 매출액(523억8384만원)의 10% 이상으로 수시공시 사항에 해당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규모는 최소 52억원 이상으로 추정된다.

2년째 막힌 중국 수출길이 열릴지 게임업계의 이목이 집중된다. 중국 정부는 지난 2017년 3월부터 한국 게임의 판호(서비스 허가권) 발급을 하지 않고 있다.

중국 정부는 지난해 3월 국적을 가리지 않고 모든 신규 게임에 대한 판호 발급을 중단했다가 12월부터 자국 게임에 한해 내자판호를 발급하고 있다.

이날 펄어비스 관계자는 외자판호 발급에 대해 언급하기는 아직 이르며, “최고의 게임성과 작품성으로 인정받은 ‘검은사막 모바일’을 중국 시장에 선보일 수 있어서 기쁘다”고 밝혔다.

펄어비스는 연내 검은사막 모바일을 북미·유럽 지역에도 출시, 글로벌 진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검은사막 모바일은 지난 2월26일 일본에서 출시돼 매출 상위권에 오르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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