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의 노림수에 포착된 에당 아자르와 킬리안 음바페. [사진=러시아월드컵]
레알 마드리드의 노림수에 포착된 에당 아자르와 킬리안 음바페. [사진=러시아월드컵]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전택수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새 판 짜기를 앞두고 있다.지난 6일(한국시간) 레알은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아약스에 1-4 완패를 당하며 8강행이 좌절되었다. 이에 따라 산티아고 솔라리 전 감독이 전격 경질되었으며, 3회 연속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었던 지네딘 지단이 감독에 복귀했다. 지단이 다시 사령탑에 부임함과 동시에 레알은 차기 시즌을 대비해 대대적인 선수단 개혁에 나설 것을 공표했다.가장 유력한 후보는 첼시 소속의 에당 아자르이다. 아자르는 명실상부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하나이다. 첼시 소속으로 EPL 최고의 선수로 우뚝 섰으며,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벨기에 대표팀 주장을 맡아 팀을 3위로 이끄는 등 완벽히 검증된 자원이다. 현재 첼시와의 계약기간이 단 1년밖에 남지 않았다는 점, 그리고 아자르의 드림 클럽이 바로 레알 마드리드라는 점에서 더욱 영입이 수월할 수 있다.그런데 첼시가 아자르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내비치며 상황이 다소 꼬였다. 영국 언론 <데일리 익스프레스>에 의하면 첼시는 계약기간 만료로 인한 방출을 감수하더라도 아자르를 끝까지 지킬 의사를 내비쳤다. 아자르의 이적료가 1억 파운드 내외로 평가받고 있는 시점, 레알은 보다 확실한 영입을 위해서는 자칫 가격을 올려야 할 상황에 놓였다. 이러한 상황에서 레알의 시선이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의 킬리안 음바페에게로 향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음바페는 20세의 나이에도 불구, 챔피언스리그와 월드컵 등 세계적인 무대에서 자신의 진가를 입증했다. 소속팀 PSG가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탈락하자, 음바페가 레알로의 이적을 결심했다는 이야기가 흘러나왔다. 음바페는 아자르와 비교하면 아직 덜 검증된 선수이다. 그러나 91년생의 아자르와 비교하면 무려 7살이나 어리며, 지난 몇 년간 보여준 모습만큼은 확실한 월드 클래스의 자질을 지녔다고 평가받고 있다. 단, 영입의 어려움은 상상을 초월할 것으로 보인다. 이적료는 PSG가 음바페를 영입할 당시 지불했던 1억 8,000만 유로를 상회할 것이 유력하다. 음바페와 PSG의 계약은 여전히 3년이나 남았으며, 더군다나 PSG는 거액의 이적료에 핵심 선수를 내줄 만큼 돈이 급한 구단이 아니다.레알은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챔피언스리그는 물론, 라리가 역시 라이벌인 바르셀로나에 주도권을 내준 상황이다. 슈퍼스타 영입이 반드시 필요한 만큼, 레알의 여름 이적시장이 어떻게 흘러갈지 축구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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