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그룹 빅뱅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29)의 해외 투자자 성 접대 의혹을 내사 중인 경찰이 논란의 발단이 된 카카오톡 대화 내용 자료를 일부 확보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관계자는 “승리 ‘성 접대 의혹’ 관련 카톡 내용 중 일부를 확보해서 분석 중”이라며 “국민권익위원회에 접수된 자료와 일치하는지 확인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이 관계자는 “언론에 보도된 성 접대 의혹과 관련한 대화 내용을 일부 확인했다”며 “일단 내용을 면밀히 분석하면서 필요한 경우 승리를 다시 불러 조사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권익위와 다른 경로(루트)를 통해 자료를 확보했다”면서 “어떻게 확보했는지는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26일 연예매체 ‘SBS funE’는 승리와 유리홀딩스의 대표 유모 씨, 직원 김모 씨 등이 포함된 2015년 12월 6일자 카톡 대화방 내용을 공개하면서 이들이 투자자에게 성 접대를 시도하려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논란이 불거지자 클럽 ‘버닝썬’ 관련 수사를 진행해온 광역수사대는 내사에 착수했다. 승리는 피내사자 신분으로 지난달 27일 경찰에 출석해 8시간 30분 동안 조사를 받았다.
승리는 성접대 의혹과 관련해 언론에 보도된 내용의 카톡 대화를 주고받은 적도 없고 3년도 더 지난 일이라 기억도 나지 않는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또 승리의 성접대 의혹 제보자가 카톡 대화 내용을 권익위에 제출한 사실을 확인하고 권익위에 자료 협조를 요청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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