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4일 태화강 백리대숲 조성 시작 ‘표지판’ 제막 -백리대숲 참여자, 대나무지원, 식재, 대숲관리 등 참여
[헤럴드경제(울산)=이경길 기자] 태화강 ‘십리대숲’이 ‘백리대숲’으로 거듭난다. 우리나라 생태관광지 26선에도 선정된 태화강 ‘십리대숲’이 계획대로 2020년말 ‘백리대숲’으로 확대, 조성되면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가꾸고 완성시킨 전국 첫 생태관광지가 될 전망이다.
울산시는 태화강 ‘십리대숲’의 ‘백리대숲’ 확대사업을 올해 범 시민운동으로 추진해 생태관광의 세계적 롤모델로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이날 백리대숲 조성 시작지점인 태화강 명촌교 하부 일원에서 송철호 시장과 시민, 기업체 및 시민단체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태화강 백리대숲 조성 시민 참여자 모집 홍보행사’를 개최하고 곧바로 대대적인 모집에 들어갔다.
참여분야는 테마공원 조성 및 식재 대나무 지원, 대나무 식재 직접 참여, 대나무 관리참여 등 3개 분야다.
시는 시민 참여자에게 일정 구간, 지점 등을 지정하고 지정 구간에 대해 테마공원 조성, 나무식재, 관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형태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4월 중에는 ‘백리대숲 조성선언 및 시민과 함께하는 대나무 식재’ 행사를, 5월 중에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과 함께하는 대나무 식재’ 행사를 각각 실시하고, 6월~10월중에는 매주 마지막 주 금요일을 ‘대나무 관리 식재의 날’로 지정, 운영한다.
조성 구간은 석남사에서 선바위, 십리대숲을 거쳐 명촌교에 이르는 40㎞(100리)구간이다. 시는 기존 대숲의 밀도 향상과 단절구간에 대한 대나무 식재(20개소), 테마공간 5개소 조성을 통해 ‘백리대숲’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백리대숲 확대 조성사업을 위해 BNK경남은행, 농협 등 많은 기업체에서 투자를 계획하고 있어 시민참여의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사업이 완성되면 ‘태화강 백리대숲’을 먹고, 보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접목한 체류형 관광지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