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 이해선 대표 등이 지난달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현지 고객계정 100만 돌파 축하행사를 열고 있다.
코웨이 이해선 대표 등이 지난달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현지 고객계정 100만 돌파 축하행사를 열고 있다.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은 코웨이(대표 이해선)가 매출 3조원에 도전한다.

1989년 5월 2일 설립된 코웨이는 환경가전 렌탈시장을 개척해온 이래 지난해 말 국내외 총 700만의 고객계정을 돌파하며 후발업체와 격차를 몇곱으로 벌렸다.

코웨이의 올해 실적목표는 매출 2조9780억(K-IFRS 기준), 영업이익 5510억원. 지난해 매출액 2조7073억, 영업이익 5198억원으로 전년에 이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전년에 비해 각각 8%, 10% 성장했다.

올해 매출 목표는 전년에 비해 10% 늘어난 2조9780억원이지만, 0.8%(220억원) 가량 초과 달성하면 3조원을 돌파하게 된다. 30주년, 3조원이란 음운적 공시성이 부여되는 셈이다.

코웨이 측도 국내·외 양 부문에서 자신감을 보이고 있어 이를 굳이 감추지 않는 눈치다. 실제 국내·외 렌탈판매량도 지난해 13.1% 증가한 191만대로, 역대 최대치를 달성하기도 했다.

국내에서는 정수기·공기청정기·비데·매트리스와 함께 지난해 새로 렌탈을 시작한 의류청정기가 선전하면서 성장을 이끌었다. 매트리스 렌털은 지난해 매출액 1929억원을 달성하며 새 성장동력으로 자리잡았다. 총 관리계정도 전년 대비 23.2% 증가한 44만1000계정을 기록했다.

해외에서는 말레이시아법인과 미국법인이 괄목의 성장세를 보였다. 말레이시아법인 매출액은 전년 대비 70% 이상 증가한 3534억원을 기록했다. 말레이시아법인은 후발주자들의 진입으로 치열해진 경쟁 상황에서도 지난해 12월 고객계정 100만을 돌파하는 등 존재감을 과시했다.

말레이시아법인은 올 하반기 홈케어사업을 론칭, 종합 라이프케어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코웨이는 동남아시장 확대 전략의 일환으로 말레이시아법인 성공 사례를 발판삼아 하반기 중 인도네시아법인도 설립한다.

기존 태국법인과 함께 아세안지역 3각축을 형성하게 된다. 코웨이는 2020년까지 동남아에서 200만 고객계정을 넘긴다는 게 목표다.

코웨이 이해선 대표는 “지난해는 세계적인 경제난에도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 눈부신 성장을 이뤄냈다”며 “창립 30주년을 맞이하는 올해는 신뢰와 혁신의 확장, 시대 변화에 선제적 대응, 글로벌 성장궤도 형성이라는 3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해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조문술 기자/freihe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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