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전택수 기자] '교체 거부'로 전세계 축구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은 첼시의 케파 아리사발라가(25)에 대한 구단 징계는 없을 예정이다.영국 언론 '런던 이브닝스탠다드'는 케파 논란이 계속되는 와중에 "첼시 구단측이 맨체스터 시티전 마우리시오 사리 감독의 교체 지시에 불응한 케파 골키퍼를 징계할 계획이 없다"고 알렸다. 케파는 25일 오전(한국시간)에 열린 첼시와 맨시티의 카라바오 컵 결승전에 선발 출장했다. 첼시의 사리 감독은 연장 후반 카바예로와 케파의 교체를 지시했지만, 케파의 격한 항의에 끝내 교체를 하지 않았다. 사리 감독은 이에 격분해 경기장을 빠져나가려는 모습까지 포착됐다.많은 축구계 선배들이 이 해프닝을 두고 케파를 질타했다. 첼시의 대선배이자 레전드인 존 테리는 "교체 사인에 자신의 등번호가 표시되면 경기장으로 나가는 것이 당연하며, 이를 존중해야 한다"며 케파에게 일침을 놓았다.첼시는 승부차기 끝에 맨시티에 3-4로 패하며 결과를 가져오는 데에도 실패했다. 첼시 구단측은 사리 감독의 권위가 완전히 무너진 상황 속에서도 감독에게 공개적으로 항명한 선수를 징계하지 않기로 결정하며 논란을 더욱 점화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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