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부터 28일까지…‘지능형 연결성’ 주제 - MWC로 명칭 변경…모바일 넘어 분야 확대 - ‘5G 상용화’ 韓 이통사, 5G폰ㆍ폴더블폰 ‘관심‘
[헤럴드경제=바르셀로나(스페인) 정윤희 기자]세계 최대 모바일 축제 ‘MWC19 바르셀로나’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25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열리는 MWC에서는 세계 정보통신기술(ICT) 시장을 이끄는 다양한 기업들이 저마다 주도권 쟁탈을 위해 화려한 ‘별들의 전쟁’을 펼친다.
MWC 행사를 주관하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는 올해부터 ‘모바일월드콩그레스’라는 명칭을 ‘MWC19 바르셀로나’로 변경하고 모바일을 넘어 자율주행, 금융,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분야로 전시 분야를 확대했다.
올해 MWC의 주제는 ‘지능형 연결성(Intelligent Connectivity)’으로 정해졌다.
전시장에는 이동통신과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5G 네트워크 솔루션,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 신기술이 대거 전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행사에는 124개국 2500여개 업체가 전시에 참여하며, 204개국에서 10만8000여명이 방문할 것으로 추산된다.
특히 올해는 세계 최초로 5G 상용화를 시작한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우리나라 이통사가 주목을 받고 있다. 중국과 열띤 경쟁을 벌이고 있는 5G폰, 폴더블폰도 핵심 이슈다.
지난해 12월 1일 세계 최초 5G를 상용화한 우리나라 이통사들은 실제 5G 적용 사례를 중심으로 전시공간을 마련했다.
10년째 단독 전시관을 마련한 SK텔레콤은 VR기기를 쓰고 가상공간에서 인테리어, 회의를 할 수 있는 5G 하이서 스페이스 플랫폼, 세계 1호 5G 상용 솔루션 ‘5G-AI 머신비전’ 등을 선보였다. KT는 GSMA 공동관 ‘이노베이션시티’에서 5G 스카이십, 리모트 콕핏, AI 호텔 로봇 등 5G 관련 사례를 소개했다.
LG유플러스는 5G 기반 스마트 팩토리와 5G 야구ㆍ골프ㆍ공연 등을 소개했다. LG유플러스의 5G망, LG전자 소재ㆍ생산기술원의 공장 구축경험, LG CNS의 플랫폼 기술 간 시너지를 통해 MWC 현지와 평택의 생산 공장을 실시간으로 연결해 지구 반대편에서 스마트 팩토리 운영ㆍ관리를 시연했다.
스마트폰에서는 5G폰 경쟁과 폴더블폰 주도권 다툼이 치열하다.
삼성전자는 지난 20일 갤럭시S10 시리즈와 안으로 접히는(인폴딩) 폴더블폰 ‘갤럭시폴드’를 공개했다. MWC 개막 전날인 24일에는 중국 화웨이가 바깥으로 접히는(아웃폴딩) ‘메이트X’를 공개하며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LG전자 역시 24일 ‘LG 프리미어’ 행사를 통해 5G폰 V50씽큐와 G8씽큐를 동시에 소개한 상태다. 오포, 샤오미도 각각 23, 24일 신제품 공개 행사를 열고 5G폰을 선보였다.
퀄컴은 MWC 개막 전부터 신제품을 공개한 오포, 샤오미, LG전자 등 제조사들의 첫 5G폰에 스냅드래곤 855 칩셋 탑재를 잇달아 알리며 영향력을 과시했다. 퀄컴은 또, 스냅드래곤 X50 5G 모뎀에 기반한 확장현실(XR) 솔루션도 선보였다.
장비업계에서는 노키아가 5G 산업, 기업대상(B2B) 솔루션과 사례를 시연한다. 또, KT와 손잡고 5G 기반 가상화, 네트워크 슬라이싱 협력도 진행한다. 에릭슨은 5G 및 IoT 기반 산업 전환 사례와 혼합현실(MR) 등 혁신적인 5G 비즈니스 모델(BM) 사례를 제시한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MR을 구현하는 홀로렌즈2를 공개했다. 홀로렌즈1 출시 이후 약 3년 만이다. 무겁고 시야각이 좁았던 기존 제품의 문제점을 개선한 것으로 기대된다. MS는 또, 애저 클라우드 기반 다양한 MR 디바이스, 서비스, IoT 솔루션 등을 전시했다.
인텔은 5G, LTE-A 프로 모뎀 솔루션과 오는 2020년 도쿄 올림픽에 적용될 예정인 AI 기반 3D 운동선수 트래킹 솔루션, 자율주행 솔루션을 통한 미래 자동차 혁신 등을 소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