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유식 해상풍력 발전 등 재생에너지 분야 협력 기대

[헤럴드경제(울산)=이경길 기자] 울산시가 주한 덴마크대사관과 손잡고 부유식 해상풍력발전을 비롯한 수소에너지, 순환경제 등 재생에너지 분야 협력 강화에 뜻을 모은다.

울산시는 이를 위해 19일 주한 덴마크 대사관(주한 덴마크 대사 토마스 리만·Thomas Lehmann)과 시청 4층 국제회의실에서 ‘재생에너지 부문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MOU는 에너지 효율, 풍력, 수소 등 재생 에너지에 대한 정책과 정보 교환, 재생에너지 분야 산학연의 협력 촉진 및 상업적 프로젝트에 대한 지원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덴마크는 올해 세계에너지협의회(WEC)가 발표한 ‘에너지 삼중고(Energy Trilemma) 지수 2018’에서 1위로 선정되는 등 모범적인 에너지 공급과 사용을 갖춘 세계적인 신재생에너지 강국이다.

특히, 지난 해 6월 덴마크 의회에서 통과시킨 ‘에너지 합의문(Energy Agreement)’에서는 저탄소 사회 실현 및 탈화석 원료 달성을 위해 덴마크 정부가 2030년까지 덴마크 총 에너지 소비의 50% 이상을 재생에너지로 공급한다는 목표가 담겨있다.

덴마크 정부는 이를 실천하기 위해 ‘2020-2030년 덴마크 에너지 종합정책’에 대규모 해상풍력단지 조성, 에너지 및 기후 연구 강화 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송철호 시장은 “시정 10대 핵심과제로 선정해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풍력·수소 기반 친환경 에너지허브도시 조성사업’에 덴마크 정부의 정책과 사례는 좋은 본보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재생에너지에 대한 정보 교환 및 관련분야 교류 등에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덴마크 대사관은 MOU 체결에 앞서 울산테크노파크를 방문해 시 주도로 추진 중인 ‘울산 200MW 부유식 해상풍력 실증단지 설계 및 해상풍력 평가기술개발 사업’의 추진 현황을 파악하고, 관계기관 간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