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1980년대를 풍미한 배우 김진아가 암 말기 판정을 받고 투병 끝에 사망했다.

배우 김진아는 20일 새벽(현지시각) 미국 하와이 자택에서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별세했다. 향년 50세.

김진아의 동생인 배우 김진근 소속사 태원아트미디어는 21일 “김진근 정애연 부부가 지난 6월 말 누나 김진아가 몸이 안 좋아졌다는 소식에 하와이로 떠났고 오늘 아침 부고 소식을 전해왔다”고 전했다.

김진아는 올 초 말기 암 선고를 받았다. 병원에서는 김진아가 올해 말까지 버틸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으나 합병증으로 인해 병세가 급격하게 악화된 것으로 전해졌다.

고 김진아 장례는 미국에서 먼저 진행된 후 한국에서도 이뤄질 예정이다.

한편 남동생 배우 김진근과 아내 정애연 부부는 미국 하와이에서 장례식을 마친 후 귀국했다. 김진아의 올케 배우 정애연은 21일 오후 트위터에 “기도해주세요”라는 글을 올렸다. 앞서 정애연은 지난 17일과 20일에도 트위터에 “기도합니다”, “기도해주세요.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부탁 드려요” 등 고 김진아의 회복을 바라는 글을 올렸다.

한편 1963년 생인 고 김진아는 뉴욕 메트로폴리탄 대학교 성악학과 출신으로 영화 ‘다른 시간 다른 장소’로 데뷔했다. 배우 김진규 김보애의 딸이며 동생 김진근 역시 배우 활동 중이다. 이국적인 외모로 주목을 받았으며, 이후 ‘개성시대’ ‘명성황후’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지난 2000년 미국인 남편과 결혼, 줄곧 하와이에서 거주해왔다.

[사진=OS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