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목포 투기 의혹’에 이어 이해충돌 논란이 일자, 기자회견을 열고 재산을 기부하겠다고 공표한 손혜원 의원을 두고 친동생 손 모씨가 “그럴 일 없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 손 씨는 손 의원과 남매 지간이지만, 20여년간 교류가 없는 상태로 알려졌다.

29일 중앙일보 보도에 따르면 손 씨는 이 매체를 통해 “창성장은 아들 것이 아니다”라며 "누나(손 의원)를 상대로 부동산을 아들 이름으로 산 것에 대한 소송을 고민 중"이라고 주장했다. 손 씨는 "아들이 창성장 공동 명의자라지만 한 번도 운영 수입이나 임대 수입을 받은 적이 없다"고 말했다. 손 씨에 따르면 손 의원이 조카에게 준 구입자금에 대한 증여세 신고도 늦게 이뤄져 가산세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손 씨는 이날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도 ‘손혜원의 동생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자신의 주장을 조목조목 나열했다.

글에서 손 씨는“손혜원 의원의 거짓말을 하나하나 밝히겠다”는 글을 올려 창성장의 소유주는 손 의원이라고 주장했다.

“집주인이라면 당연히 가지고 있어야 할 등기권리증도 가지고 있지 않다”는게 주장하는 근거다. 게스트하우스는 손 씨의 아들인 손모(22)씨와 손 의원 보좌관 딸, 손 의원 남편이 이사장으로 있는 크로스포인트문화재단 이사 딸이 공동 소유하고 있다. 손 의원 동생은 손 의원 측 차명 보유 의혹을 지속해서 제기해왔다.

손 씨는 또 손 의원과의 소원한 관계에 대해서도 ”아버지와 자신 외에는 온 가족이 특정종교 신도였다“면서“이 때문에 자랄 때부터 차별을 많이 받았으며 가족과 20년 넘게 교류를 하지 않은 주된 이유다”고 주장했다.

이어 ‘손 의원이 동생 가족에게 한 달에 250만원씩 지원했다’는 것과 관련해서는 “250만원은 아내가 손 의원이 사장으로 있는 하이핸드코리아에서 근무하면서 받은 급여”라며 “주말에도 10시까지 근무하며 받은 급여를 무상으로 준 것처럼 말하고 있다”고 했다. 손 씨는 “손혜원이 얼떨결에 말한 대로 재산을 모두 목포시에 헌납한다면 분신자살하겠다”며 “그러나 그럴 기회가 없을 것 같다”고도 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자신의 아내에 대해선 “돈에 팔려 남편과 자식을 버리고 목포로 내려가 손혜원의 각본대로 꼭두각시처럼 움직이고, 거기 빌붙어 있는 제 전 부인에게 부디 200살까지 잘 먹고 잘살라고 전하고 싶습니다“고 적었다.

이와 관련 중앙일보에 따르면 손 의원 측은 “(동생이 쓴 글이 맞는지) 진위를 알 수 없으며, 동생 측 주장에는 일일이 대응하지 않겠다는 방침”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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