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신규 30만명 유치 목표 -해외투자자 대상 마케팅 강화 [헤럴드경제=김상수 기자]삼성증권이 28일부터 신규주식영업을 재개한다. 지난해 배당사고와 관련된 6개월 제재 기간이 종료되면서다. 삼성증권은 신규고객 유치 전략으로 ‘디지털’ㆍ‘글로벌’을 주요 키워드로 삼았다.

지난 26일자로 신규주식영업 정지 기간이 종료된 삼성증권은 이날부터 본격적으로 신규주식영업 재개 활동에 돌입했다. 삼성증권은 우선 온라인 기반의 자기주도형 투자자를 주된 공략층으로 잡았다. 삼성증권의 올해 비대면 신규고객 유치 목표치는 30만명이다. 이를 포함, 올해 잔고 100만원 이상의 디지털 자산관리 실질고객 70만명을 확보하겠다는 게 삼성증권의 전략이다.

삼성증권은 3월 말까지 신규고객, 휴면고객을 대상으로 비대면 계좌 개설 시 온라인 국내 주식 수수료를 평생 면제해주는 ‘영원히 0원’ 캠페인 등도 진행 중이다.

권용수 삼성증권 디지털본부장은 “디지털 투자자의 경험이 차별화될 수 있도록 삼성증권의 자산관리 서비스를 온라인과 결합해 다양한 신개념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ㆍ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외투자 관심 고객도 적극 공략한다. 한미 기준금리 역전 현상 등에 따라 국내에 해외주식투자자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 삼성증권은 달러채권 전담 데스크를 신설하는 등 신규고객 영업 재개를 앞두고 해외투자 분야 서비스를 대폭 강화했다. 최근 전국 전 지점에서 해외투자 세미나를 동시 개최하고, 해외투자 대중화를 담은 ‘해외투자 2.0시대’ 비전을 발표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전국 지점에서 해외주식, 해외상품을 매수한 고객에게 사은품을 증정하고, 온라인으로 해외주식ㆍ자산을 매수한 고객에도 거래금액에 따른 상금을 지급하는 등 해외 투자와 관련된 마케팅도 선보이고 있다.

한편, 삼성증권은 지난해 우리사주조합 배당 과정에서 배당금 오류 사고가 발생, 금융위원회로부터 과태료와 신규 고객 주식 계좌 개설 6개월 금지 조치를 받았다.


=김상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