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홍성원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22일 부산 남구 문현금융단지에 있는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준공식에 참석했다. BIFC는 2008년 공사를 시작해 6년여만에 제 모습을 갖춘 것이다. 지상 63층 규모로 금융중심지 부산을 상징하는 건물이다.
기존에 부산에 있던 한국거래소를 비롯해 서울에서 이전하는 자산관리공사, 예탁결제원, 주택금융공사, 대한주택보증, 한국남부발전 등 6개 공공기관 등이 입주하게 된다.
박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부산을 해양ㆍ선박금융과 파생상품에 특화된 금융중심지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BIFC의 준공을 계기로 정부와 관련 단체는 해운사들의 신규선박 발주와 중고선 매입에 필요한 보증을 제공하는 해운보증기구를 연내 설립할 예정이다. 또 산업은행ㆍ수출입은행ㆍ무역보험공사의 해양ㆍ선박금융 관련 부서가 한 곳에 모여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해양금융종합센터를 9월에 개설한다.
정부는 이와 함께 한국거래소를 중심으로 다양한 파생상품을 신규로 상장시키는 등 파생금융 중심지로서의 부산의 역할을 강화하고, 석유ㆍ금시장과 탄소배출권시장 등 일반상품시장도 육성할 계획이다.
준공식엔 서병수 부산시장을 비롯해 유재중, 김정훈, 유기준, 하태경 의원 등 부산지역 국회의원, 신제윤 금융위원장,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최수현 금융감독원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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