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 간담회서 5대 역점사업 밝혀

[헤럴드경제(고양)=박준환 기자] 이재준 경기도 고양시장은 지난 8일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고양시정의 가장 큰 무게중심은 시민 일자리라고 강조했다.

이날 이 시장은 ‘고양시를 잠자는 도시가 아닌 깨어있는 도시’로 만들겠다며 ▷시민 일자리 창출 ▷평화경제로 자족도시 실현 ▷대화에서 지축까지의 균형발전 ▷1순위 SOC인 환경에 대한 투자 ▷교육ㆍ복지ㆍ안전 등 생활밀착형 사업 추진 등 5대 역점사업을 밝혔다.

특히 이 시장은 “청년 실업은 가족 부양, 혹은 미래의 가족이라는 책임을 안고 있는 우리 젊은이들이 감당해야 할 무게”라며 “이 무게를 같이 나누고 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고양시는 올해부터 창업 지원과 신규 기업 유치가 어려운 고양시에서 자생력을 갖춘 신생기업을 키워 나가기 위해 월 2회 일자리 정례회의를 열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3층 규모의 스타트업 센터 건립과 청소년들의 전용 공간을 만들어 창업과 아이디어를 구상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또 이 시장은 도시 스스로 자족해 나가기 위한 평화경제 실현에 방점을 두고 있다.

현재 고양시는 대곡역세권 개발사업과 일산테크노밸리, 방송영상밸리 등 5개 대형 개발 사업을 묶은 ‘고양테크노밸리’ 사업이 궤도에 오르고 있다. 일산테크노밸리는 기업을 조기에 유치하고 타 도시에서 앞선 경쟁력 확보를 위해 약 750억원의 현금 및 현물출자로 재원을 마련하고 500억원의 특별회계를 조성해 조속히 개발사업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지자체 최초로 파리기후협약을 이행하는 환경정책을 수립하고 군부대 부지를 활용한 시민공원을 조성하는 등 시민들이 보다 좋은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만들 계획이다.

이외에도 만 24세 청년배당 지급, 산후조리금 50만원 지원 등 도 시책과 연계한 정책은 물론 70세 이상 어르신 조기치매검진, 청년과 신혼부부 대상 사회적주택 공급, 공공와이파이 확대, 폭염과 혹한을 동시에 피하는 혼합형 버스쉘터 설치 등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했다.

이 시장은 “올해를 도시를 위한 성장이 아닌 시민을 위한 성장의 해로 만들겠다”며 “이달 중 조직개편으로 조직을 탄탄하게 구성해 정책 실행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